그렇다. 나는 한국에서도 인형뽑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스타일..... 그저 한번씩 슬쩍 보기라도 한다. 1회에 무려 1000원씩이나 해서... 요즘엔 거의 눈팅만. 흡사 아이쇼핑을 하듯이 보기만 한다 입맛을 다셔가며 ㅋㅋㅋ 그런 내가... 시먼역에서 타이페이 메인 역으로 가려고 지하로 내려갔는데!!!!!! 땋!!!!! 시먼역이 확실히 큰 역인가보다.... 현지인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웅성웅성 인형뽑기를 기웃거리고 있었다. 흐뭇.... 시작은 순수했다. 그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흐음 쉽지는 않군 그치만 한국이랑은 또 다른데? 그리고 가격을 보았다. 가격을 보고 마음을 굳혔다. 내 지갑속 동전을 쓰겠노라고....딱 그만큼만 쓰겠노라고....80원이 있었다. 50원짜리 하나랑 10원짜리 3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