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먹부림

영종도/을왕리 근처 조개구이집 '행운조개구이칼국수' 무난무난

심블 2018. 6. 2. 00:00

을왕리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인천, 서울에서 가기에 크게 멀지 않고 하니

많이들 가는 듯하다.

 

도로도 어렵지 않아서

초보 운전인 사람들에게도 드라이브 코스로 좋을 듯 하다.

 

인천 시민이면서도 조개구이를 먹을 때면 나도 늘

열심히 검색을 한다.

 

그냥 호객하는 조개구이집으로 가기도 하고

이번엔, 검색을 해서 고민했고

그 결정이 행운조개구이칼국수 라는 식당이었다.

 

결론적으로는 무난하다.

배도 부르고 맛도 있긴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객이 없고

바로 옆이 호젓한 바닷가다.

 

을왕리의 중심지가 아닌

마시인 해변이라는 바로 옆 해수욕장이라서 그렇겠지

정확히 말하자면 을왕리 해수욕장은 아니다.

 

 

여기가 그곳이다.

 

장점 중 하나는 주차장이 넓다는 것이다.

북적이는 을왕리와는 달리 아주 널찍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일요일에도 그랬다.)

 

 

 

 

 

 

식당에서 바로 보이는 바닷가다.

할아버지 함께 걷는 손자의 모습이 예뻐서 찰칵.

 

하늘에 구름이 좀 많아서 그렇지

참 멋진 뷰를 가진 식당이다 싶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먼저 콘치즈와 치즈비빔라면이랄까...

이렇게 세팅해주신다.

 

 

 

여느 조개구이집과 비슷한 내부

 

 

 

 

창가에 앉았다.

이렇게 외부가 보인다.

 

 

 

 

갯벌이 드러난 해변

 

벨도 있다.

 

 

 

 

젓가락은 나무젓가락을 주시고

숟가락은 이렇게 뜨거운물에 소독해서 주신다.

 

 

 

 

 

우리는 조개구이 소 사이즈로 시켰다.

 

 

 

 

 

이렇게 조개들이 등장.

 

 

 

 

 

 

 

 

 

 

이렇게 대체로 조개 위에 양념을 얹어 주신다.

매운 양념이 부담된다면 미리 주문할 때,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하면 해주신다.

(옆 테이블 아이를 동반하신 손님을 위해 미리 배려해주시는 걸 들었다.)

 

 

 

 

이렇게 올리고 이제 익기를 바라며!!

아 그리고 조개가 열려있어서

불시에 크게 튀는 일이 적었다.

조개구이 먹을 때 마다 느끼던 ㅋㅋㅋ 위험을 적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양념이 생각보다 강하다.

맛을 헤치는 것은 아닌데

조개구이를 먹는다기 보다는 퓨전 조개요리?를 먹는 느낌

 

양도 많고 둘이서 먹고 아주 배불러서 칼국수도 못 먹었지만

조개구이 고유의 맛이 적어진 게 아쉬웠다.

신박한 치즈라면비빔?도 생각보다 뛰어난 맛은 아니었다ㅠㅠ

역시 라면은ㅋㅋㅋ 라면스프인가 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고객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신 느낌..!

더불어 주차장 및 뷰 적인 장점이 워낙 커서 좋았다.

다음에는 배불러서 못 먹은 칼국수만이라도 먹으러 와봐야겠다.

 

 

 

 

화장실도 꽤 깨끗하고 여자 화장실도 2칸 있었다.

휴지도 있고 ㅋㅋㅋ

 

외부에서 식당 아주머니께 새우를 얻어먹던 길냥이

일명 '나비'

 

나비야 라고 부르면 냐옹냐옹 답한다 ㅋㅋㅋ

귀여워 ㅋㅋㅋ듣기로는 엄마랑 동생도 있다던데!

귀여웠다.

 

 

 

 

 

다 먹고 30분정도 해변도 산책하고

생명의 신비함도 관찰하며 주말을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차는 식당 주차장에 주차한 채로 편하게!

 

위치적 이점을 가진

행운조개구이칼국수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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