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드보통의 21년만의 장편소설 (영어로는 The course of Love) 그 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에서 끝나는 보통의 이야기들과 달리 이 책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생활이 된 사랑' 을 보여주면서 남녀가 어떻게 생각이 변화하는지, 사랑의 형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려낸다. 사실 이 책은 잘 읽히는 책은 아니다. 중언부언이 좀 많고(원래 알랭드보통의 스타일인지 아니면 번역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의미가 정확히 와닿지 않는 문장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1부 | 낭만주의 매혹 | 신성한 시작 | 사랑에 빠지다 | 섹스와 사랑 | 청혼 2부 | 그 후로 오래오래 별것 아닌 일들 | 토라짐에 대하여 | 섹스와 검열 | 감정전이 | 모든 게 네 탓 | 가르치기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