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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2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 동물들을 위한 방주 (용산전쟁기념관)

심블 2018. 4. 24. 22:18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늘 참 멋진 전시를 보여준다.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 동물들을 위한 방주

에 다녀왔다.

 

찾아가는 길은 아주 쉽다.

지하철 역 삼각지역에서 내리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

 

다만, 근처에 식당이나 카페가....

내게 끌리는 곳이 없었다는 게 아쉬웠다.

날이 좋다면 조금 걸어서 이태원으로 넘어가면 된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

 

두근두근

이날 마침 비가와서ㅠㅠㅠ

전쟁기념관을 둘러볼 겨를은 없었다ㅠㅠ

 

입구로 직행한다.

 

자동문을 지나 바로 오른쪽이 전시관이다

그리고 보관함도 있다.

게다가 무료!

(100원을 넣고 잠그고, 열 때 100원을 다시 돌려준다)

 

표를 받아서 떨리는 마음으로 ! 두둥

인증샷

 

​​​​​

KT 멤버십 할인도 있었고

현대백화점 카드 소지자 할인도 진행중이었다.

 

입장하면 매주 진행하는 이벤트들이 있는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서 당첨되는 형식의 이벤트였다.

 

오디오 가이드는 특이하게 입장 후에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료는 3천원!

 

내부는 그리 크지않지만

전혀, 작지도 않다.

중간중간 영상 자료들이 있는데

그 앞에 의자가 있으니 틈틈히 앉아서 영상도 보고

다리도 쉬게 해주는 게 전시 집중력을 높이는 데에 좋을 것 같다.

 

 

Photo Ark

Ark는 방주라는 뜻으로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사진으로 방주를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은! 사진전이다.

 

동물들과 눈을 마추며, 따뜻한 마음으로 전시를 보길 바란다.

 

오디오 가이드가 아니더라도

사진 옆에 동물에 대한 설명이 간략히 있다.

모든 동물에 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틈틈히 작은 사진들도 있다.

 

 

작가가 직접 작업을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동물에 대한 애정이 담긴 작가님

 

그리고 작업 환경에 대해서도

간접 체험이 가능해서 좋았다.

아, 이렇게 찍는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영상자료들도 있고!

 

 

아래의 통계는

과거 멸종 위기였던 동물들을

인간의 노력으로 되돌린! 그런걸 보여주는

희망적인 코너였다.

 

흰 커튼으로 조성된 이 곳은

이미, 멸종 되었거나 곧 멸종에 이를 동물들의

사진을 따로 모아둔 것이다.

 

 

전시된 사진 말고도

이렇게 수 많은 사진들이 있었다.

아마 추리고 추린 것일테지....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코너였는데

작은 사진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 코너는, 작가가 동물들을 찍을 때 실제로 쓰는

도구들 전시해 놓았는데

영상을 통해서 실제로 어떻게 촬영을 하는 지

앞서 영상을 통해 봤기에! 더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인생샷 건질 곳도 생각보다 많은 전시다.

어린이도 데려오면 좋을 것이!!

끝나고 연결되는 미디어 동물원코너였다.

 

마지막 포토아크의

인증샷 코너를 나오면!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의 캠핑용품이

전시되어있고, 그 뒤쪽으로

미디어 주 코너!

 

이렇게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동심이 가득담긴 공간이 작게 마련되어있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어쩌면 여기가

더 더 인생샷 건지기 좋은......!!

 

실제로 포토존이 체크되어있고

그 공간에서 사진을 남기면.... 너무 멋지게 나온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동물들이 스크린에 비치고

움직이고 그런 순간들이 카메라에 잘 받는다랄까.

 

이렇게 미디어 동물원까지 즐기고 다시 올라가면!

아트샵이 남았다.

 

 

상품이 다양했고

무엇보다 엽서가격이 저렴했다.

개당 천원!

요즘 전시 기념샵 물가치곤 매우 저렴하다.

폰 케이스도 예뻤는데.....

지를뻔....했는데...가격대는 2만원~2만5천원선

물론, 최신 기종 위주로 준비되어있다.

 

주차는, 기본 2시간 3천원인데

아트샵에 요구하면

1시간을 연장해줘서

3시간에 3천원짜리 쿠폰을 주신다.

 

그리고 나오면 끗...!!

 

-

감상평 총정리

사진이 많았고 어떻게 촬영하는지, 어떤 주제(멸종위기종에 대해)로 촬영을 시작하게 됐는지 알게돼 좋았다.
타 전시와 달리 영상보는 자리에 의자가 배치돼 힘이 덜 빠졌다.

동물과 마주보는 기분이 들어 신기했고, 아는 동물도, 모르는 동물도 있었다.
그리고 사진 속 동물들을 앞으로 다시 볼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인간의 몫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전시기간이 한달여 남은 것으로 아는데 아이들을 위한 멸종위기 동물 그림 그리기 등의 작은 체험이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주말이고 사진촬영이 가능해 아이들이 보였는데, 어른들을 위한(인스타그램 등) 이벤트만 있어 아쉬웠다.


특히 인상깊었던 코너는 사진작가의 작업실과 그가 어떻게 작업하는 지를 보여주는 코너였는데,

예측불허한 동물들의 순간을 포착해내는 작가의 역량과 끈기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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