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로 아이쇼핑하던 어느날...
발등이 높아 늘 고생하던 내게 한 줄기 빛이 다가왔다.
바로 제골기!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가격은 최저가가 5천원이 넘는 일이 허다했다.
게다가 배송비도 있으니까.....
근데 다이소는 딱 5천원. 게다가 집 앞이니, 배송비따위 없다 ㅋㅋㅋ
여성화용 기준이 240부터라 걱정했는데
사이즈 230,235 신는 내 신발들에 꽤 무리없이 잘 들어갔다.
저기 박혀있는 뽁뽁이들이 내 발모양에 맞게
더 튀어나온 부분에 맞춰서 꽂으면
신발이 그 부위에 더 집중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저 플라스틱 뽁뽁이들을 내 발에 맞게
꽂고서는 뒷꿈치쪽에 닿은 나무 부분을 최대한 앞으로 당겨서
신발에 넣는다. 두 나무가 모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뒷꿈치가 딱 맞게 늘리고 나사로 돌려서
그 너비를 유지시켜준다.
메인 나사라고 할 수 있는 검은 꺽쇠를 돌려주면
메인 나무가 벌어져서 볼도 늘려줄 수 있다.
울퉁불퉁 튀어나온 모습이 조금 징그럽긴해도
내 발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함이다!
간단히 실 사용 후기를 남기자면,
하루 이틀 끼워놓는 것 보단
끼워놓고 잊고 지내다가 한 4-5일 뒤에 신는 걸 추천한다.
특히 저런 고무?인조가죽?같은 재질로 된 신발은 더더욱!
그럼 꽤 많이 편해진 착화감을 줄 것이다.
제골기의 영롱한 자태
풀 샷.
발등이 얕기로 소문난 테아로...
내 발이 한번 너덜너덜 해졌었다.....
구매한 ABC마트에 발볼 늘림을 두번이나 보냈지만
큰 차이가 없길래 제골기를 사용해보기로!
아직 넣어둔지 하루도 안돼서...
드라마틱한 추가 후기를 남기기를 바라며!!
못생겼지만 나를 편하게 해주렴, 제골기야!
기대할게.
PS. 참고로 천 재질의 신발(운동화)은 잘 늘려주었다. 물론 4-5일간 넣어둔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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