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late adopters

다이소 제골기 사용 후기

심블 2018. 4. 11. 00:00

​다이소로 아이쇼핑하던 어느날...

발등이 높아 늘 고생하던 내게 한 줄기 빛이 다가왔다.

 

바로 제골기!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가격은 최저가가 5천원이 넘는 일이 허다했다.

게다가 배송비도 있으니까.....

 

근데 다이소는 딱 5천원. 게다가 집 앞이니, 배송비따위 없다 ㅋㅋㅋ

 

 

여성화용 기준이 240부터라 걱정했는데

사이즈 230,235 신는 내 신발들에 꽤 무리없이 잘 들어갔다.

 

저기 박혀있는 뽁뽁이들이 내 발모양에 맞게

더 튀어나온 부분에 맞춰서 꽂으면

 

신발이 그 부위에 더 집중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저 플라스틱 뽁뽁이들을 내 발에 맞게

꽂고서는 뒷꿈치쪽에 닿은 나무 부분을 최대한 앞으로 당겨서

신발에 넣는다. 두 나무가 모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뒷꿈치가 딱 맞게 늘리고 나사로 돌려서

그 너비를 유지시켜준다.

 

메인 나사라고 할 수 있는 검은 꺽쇠를 돌려주면

메인 나무가 벌어져서 볼도 늘려줄 수 있다.

 

 

 

울퉁불퉁 튀어나온 모습이 조금 징그럽긴해도

내 발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함이다!

 

간단히 실 사용 후기를 남기자면,

하루 이틀 끼워놓는 것 보단

끼워놓고 잊고 지내다가 한 4-5일 뒤에 신는 걸 추천한다.

특히 저런 고무?인조가죽?같은 재질로 된 신발은 더더욱!

 

그럼 꽤 많이 편해진 착화감을 줄 것이다.

 

 

 

제골기의 영롱한 자태

풀 샷.

 

 

 

 

발등이 얕기로 소문난 테아로...

내 발이 한번 너덜너덜 해졌었다.....

구매한 ABC마트에 발볼 늘림을 두번이나 보냈지만

큰 차이가 없길래 제골기를 사용해보기로!

 

아직 넣어둔지 하루도 안돼서...

드라마틱한 추가 후기를 남기기를 바라며!!

 

못생겼지만 나를 편하게 해주렴, 제골기야!

기대할게.

 

PS. 참고로 천 재질의 신발(운동화)은 잘 늘려주었다. 물론 4-5일간 넣어둔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