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를 직접! 예매해서 보러갔다.
가장 큰 계기는 '조정석'
하ㅠㅠ 조정석의 매력에 빠져서 친구랑 막 신나서 예매했었다.
우선 공연장 위치는 압구정역에서 가깝다.
근처에 카페도 많아서 간단히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갔다.
공연장 안에서는 못 마시니까 서둘러 후루룩 마셔야 했다.
공연장 근처에 다다르니까 슬슬 아마데우스의 기운이 스믈스믈
두둥!
짜잔!!!!
그러나 기쁨도 잠시....
핳ㅎㅎㅎㅎㅎ 매표소는 7층이고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하는데....
이거슨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줄입니다.
ㅋㅋㅋㅋ사진은 일부일 뿐 줄은 굽이굽이....약 7-80명정도?
그래도 한번 줄어들면 슉 줄어들긴 했다....
나름 20분 전에 왔는데.... 아ㅠㅠ 커피사는 여유를 부리지 말걸 하고 생각했다.
오늘의 캐스트!!
조정석이다!!!!!!!!!!!꺄!!!!!!!!!!
물론, 표 받는 곳도 줄이 길었다ㅠㅠㅠ
그래도 뭔가 업무적인 속도가... 엄청나서 ㅋㅋ그래도 5분?만에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화장실! 중요한 화장실.
공연장 입장은 8,9층에서 하는데 7층의 화장실이 크니까
7층 화장실에서 이용하고 올라가는 걸 추천한다.
인터미션때, 9층의 화장실이 엄청....작고 줄도 길다는 걸 깨달았다....(2칸 뿐)
올라가며 설레는 맘으로 티켓 찰칵.
2층의 왼쪽 편에서 2번째 줄 관람 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예전에 스팸어랏 이라는 공연을 볼 때 2층에서 봤던 기억에...(시야가 좋지 않...)조금 걱정했는데
여기는 단차가 엄청...큰 편이라
시야가 좋았다. 그리고 맨 앞줄에 바리케이트가 있는데, 공연 시작할 땐 자동으로 내려가서
시야가 확 트이는 장점이 있다.
더 뒷자리는 모르지만 2층 2번째 줄은 매우 좋았다.
제목은 아마데우스지만 그를 시기 질투한 살리에르가 극을 이끌어간다.
독백투? 설명투?가 거의 주를 이루는 데
그런 부분에서 실망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법했다.
그치만 나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고
엔딩이 조금 맘에들진 않았지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살리에르의 천재성을 향한 갈망
그 모습을 지켜보는 느낌이 들었다.
살리에르는 너무 욕심이 많았고, 그로인해 그 자신 스스로도 갉아먹었다. 참 안타까운 느낌.
남들이 잘 못 알아보는 천재를 알아보는 눈을 가졌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능력인지, 스스로 모르는 살리에르가 불쌍하기까지 했다.
기대 없이, 사전 지식 없이 봤던 나도 충분히 이해하기 수월했고
연기도 좋았다. 다만 모차르트의 곡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진 않는다는 점?!
그래도 중간중간 오페라 핵심정리 ㅋㅋ무대들이 참 멋지다. 무대 디자인이나 소품들도 좋았다.
'평범함' 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공연이었다.
그리고 조정석은 정말...연기도 외모도 좋다.............하............
조정석 당신은...... th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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