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먹부림

대구 동성로 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중앙떡볶이'

핑구v 2018. 1. 28. 10:42

친구가 대구로 직장을 잡으면서 일전에 생각해본 적 없었던 대구행에 몸을 실었다.


대구에서 뭐하지? 본격적으로 시작된 1박 2일 먹부림 대구 여행


목표는 현지에 사는 친구도 못 먹어본 대구 맛집 가기! 


목표를 실현하고자 그저 우리는 먹고 먹고 먹었다. 


동대구에서 내려 지하철을 갈아타고 동성로가 있는 중앙로역에 내린 우리는 간단한 요기(?)를 위해


떡볶이와 납작만두로 스타트를 끊었다.


역에서 메인 동성로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2.28 공원 옆에 연두색 간판의 떡볶이 집이 보인다.


근데 이상하게 맛집이라면서 줄이 없길래 뭐지? 싶었는데... 무려 재료가 소진되어 1시간 뒤에 오란다....1시간......


그래서 다른 맛집을 또 검색해서 갔다가 친구 집에 들고갈 용도로 다시 떡볶이 집을 들렀다.



1시간 뒤 (약 3시경 ) 사람들 행렬이 보인다... 그렇다.. 드디어 맛집.....인증......


원래도 길었던 중앙떡볶이 줄은 SBS<백종원의 3대 천왕> 에 나온 뒤로는 더 줄이 길어졌다고 한다.. 





길 하나 사이로 차가 지나다녀야 해서 사람들이 나눠서 줄 서있는 모습.




왼쪽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면 옛날부터 얼마나 이 집이 맛집이었는지 알 수 있다. 분점도 안 내주신다고 써있는 집.




이 집은 포장 줄과 안에서 먹고 가는 줄이 따로 있는데, 우리는 이미 점심을 먹고 온 터라 포장줄에 섰다. 미세먼지가 좀 있었던 대구에 마스크를 쓰고 납작만두를 구우시는 이모님.


메뉴판은 못 찍었는데 떡볶이 1인분 3000원, 납작만두 1인분 3000원, 쿨피스 1500원 이다! 






갑작스러운 장소이동 ㅋㅋㅋㅋㅋ 카레향이 나는 떡볶이를 포장하여 친구집으로 피신. 


떡 두께 보이시는지 워후 ㅋㅋㅋㅋㅋ 일반 떡볶이 떡이 아니라 가래떡이다. 1인분에 떡이 4개 들어있는데 솔직히 1개 먹으면 배불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 뿐 아니라 어묵 두께도 두툼하다.


위에는 치즈 아니고 납작만두다! 


납작만두 처음 먹어봤는데, 야끼만두랑 맛이 거의 비슷하다. 튀김을 팔지 않고 납작만두를 파는 것이 대구 중앙떡볶이 집의 특징인 것 같다.



웨이팅을 감수할 만큼 맛있냐고?  카레향을 좋아하고, 두꺼운 떡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맛이다!


사실 떡볶이의 특성상 금방 먹을 수 있어서 웨이팅은 그렇게 길지 않다 ㅎㅎ 







대구 맛집 소개는 앞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