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대구 10미 '미성 복어 불고기' (또 백종원의 3대천왕이냐..)

대구에는 10味가 있다고 한다. 

그 중 하나인 복어 불고기! 백종원의 3대천왕이 또.. 다녀갔다고 한다 ㅋㅋㅋ 

복어를 좋아하는데 복어 불고기라니 뭔가 생소해서 들른 집이다. 이 집은 30년 전통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는데 

수성못을 갔다가 401-1 버스를 타고 '들안길 2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미성복어 불고기 들안길 본점

사실 들어가기 전에 외관 사진을 못 찍어서 가는 버스에서 뒤늦게 외관을 찍었다. 

이 주변은 수성못 주변의 먹자골목이 자리한 것 같이 굉장히 많은 식당들이 즐비하다.

런치 찬스로 복어불고기+복지리 세트로 주문을 했다. 

맵지 않다는 아줌마의 말을 믿었건만.. 살짝 맵다..점점 매워짐 ㅋㅋ

복어 불고기라 해서 뭔가 그 갈색의 불고기를 생각했다면.. 아쉬워할 수도 있겠다

흡사 닭갈비 스트의 생김새로 등장한 복어불고기 

(먹기전에 찍은거임, 먹고 나서 찍은 거 ㄴㄴ )

저기 보이는 복어 지리 위에 검은색 그릇의 단호박 물김치는 굉장히 신선한 맛이다

처음 먹어본 맛이랄까..

복어지리는 역시 국물이 크으으으으!! 

복어불고기 먹으면서 매울때마다 복어 지리 국물을 먹어주는 센!스!

복어불고기 실사.jpg 

살이 오동통하다! 아귀찜이랑은 또 다른 씹는 맛이 있다. 

역시 볶음밥은 필수 아입니꺼 (괜한 대구사투리 ㅈㅅ..)

사실 이 전날 이미 막창과 곱창을 클리어 했는데.. 딱히 맘에 들지 않았던 집이라 포스팅은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던..

복어불고기는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맛이다!

근데 복어의 양은 좀 적다 ㅠㅠ 아무래도 비싼 물고기라서 그런지 ㅠㅠㅠ 그게 좀 아쉬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