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정복하기 ㅋㅋ
이번에는 '토요 야시장(Saturday Night Market)'
신기하게도 아니 공평하게도 모든 야시장의 위치가 다르다
공평하게 지역적 ㅋㅋ균형을 주는 건가.
정확한 범위는 아니지만!
여기도 역시 곁가지처럼 연결된 골목들도 야시장이 열려 있다.
전체적인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얕보고 갔다가... 또 엄청난 다리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이쪽 성곽은 처음이다.
새로운 기분이 드는 군!!
이렇게 인파들을 따라 걸으면
토요 야시장의 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내 기준 여기가 ㅋㅋ가장 저렴한 편이었다.
토요 야시장 가는 길에 있는
먹거리 장터 쪽에 있다
여기서 사서 ㅋㅋ내 방에 지금 걸려있다.
코끼리가 신성한 동물이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있는 선물로도!
좋은 것 같다.
많이 살 수록 할인 됨!
여기가 먹거리 장터
따로 자세히 에피소드를 뒤에 적을 예정이지만.
여기서 간식거리+저녁식사를 했다.
닭다리......
이렇게 의자가 있어서
빈자리 나면 가서 앉아서 먹으면 된다.
ㅋㅋㅋ깨끗하진 않음ㅋㅋㅋ
본격 야시장 메인로드 입성
패션후르츠 생과일 주스도 한잔 마시고
너무 리얼해서 부담스러운ㅋㅋ동전지갑ㅋㅋ
신비한 과일이라고
명약처럼 선전하던 과일ㅋㅋㅋ
깔판도 다양한 모양으로 ㅋㅋ
탁구공 아트 열쇠고리
열쇠고리가 꽤 많았다.
확실히 주로 열쇠를 쓰는 편이라 그런가?!
100바트 티셔츠
선데이마켓에 50바트 티셔츠가 있기에 ㅋㅋ구경만했다.
지름신 밀려오던 나무 레이져 각인 USB
캬......
그래도USB라 그런지 꽤 비싸서 못 사고...구경만 했다.
직접 글씨써주는 나무 열쇠고리
그림캐쳐와 비누조각공예
역시나 여기도 와있는 바이올린 악사
중국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위챗페이, 알리페이를 사용하는 가게들도 많았다.
뭔가 기본적으로 구비하는 느낌.
와...진짜 너무 사고싶었던ㅋㅋ
재활용 공예품
조명도 있는 미니어쳐 인데
맥주캔 같은 것들로 재활용해서
오토바이 모양으로 만든 힙한 ㅋㅋ장식품이다.
비싸...서 패스ㅠㅠㅠ
여기 나무반지! 인기가 많은지
보편적인 사이즈가 다 빠져있었다.ㅠㅠㅠㅠ
저렴해서 사려고 했는데
도무지 사이즈+색상을 맞추기 쉽지 않아서 포기했다.
저 안 쪽에 고무줄총? 비비탄?
아무튼 총쏘는 놀이를 하고 있다.
마치... 우리나라 동네 놀이공원의 물풍선 맞추기 게임처럼?
여기서...질렀닼ㅋㅋ
식빵모양 그릇ㅋㅋㅋㅋ
너무예뻐.......
하.......
다 사고 싶었는데 꾹 참고 ㅋㅋㅋ식빵모양 그릇만 샀다....
여기서 파는 컵 내부엔 이렇게 ㅋㅋㅋ
잉어가 들어있고 ㅋㅋㅋㅋ
너무나 취향저격아이템이다
가격이...기억안나는데 2-300바트선 이었던 것 같다.
게다가 친절하시고
신문지로 꽁꽁 싸서 주신다.
새를 데리고 다니던 아저씨 ㅋㅋㅋ
새들은 발이 묶여있다
자유롭지 못한 것 같아서ㅠㅠ 안쓰러웠다.
안경담는 파우치
그리고 안대
이쑤시개+거울 ㅋㅋㅋ
핫템ㅋㅋㅋ
그리고 카드지갑이다.
확실히 뭔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집들이 많다.
선데이 마켓에서도 공연을 하시는
맹인 악단
그리고 우연히 만난 한국어로 노래하는 소리를 따라가보니
한국인 버스킹하는 분도 계셨다.
저 기타 케이스에 한국돈도 있어서 반가웠다 ㅋㅋ
반가운 마음에 나도 조용히 듣고 조금 보태고 나왔다.
뭔가 뭉클하다.
태국 간식.
내 입맛엔 안 맞지만 달달한 맛이다.
쭉 그렇게 다 보고
다시 성곽을 둘러서 걸어서 숙소로...!
-
추가로
토요 야시장에 열린 먹거리 장터의 ㅋㅋ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ㅋㅋㅋㅋ약간... 맛집이라기 보다 이미 유명한 집일 수도...?
토요 야시장의 메인로드는 Wua Lai Road
그리고 본격 야시장 진입 전 길에
핑크색으로 칠한 부분이 먹거리가 듬뿍 있다.
그리고 동그라미 친 부분의 공터에 자리도 마련 되어있고
이것저것 먹기에 좋게 조성된다.
그곳에서 나도 저녁을 먹고! 후식도 즐겼다.
역시 야시장은 사람들이 많다.
차도 사람도 몰린다.
저 소시지 같은 건
이 나라 스타일 순대?라고나 할까.
맛도 순대+소시지 맛이다.
그리고 그 앞에 작은 고기 덩어리
저 고기도 맛있다. 무슨 고기지....ㅎㅎㅎㅎ그저 맛있었닼ㅋㅋ
숯불 고기같은 색의 꼬치는 돼지고기 구이(무삥)인데
양념도 잘 배어있고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숙소 근처 구이 가판대에서 종종 사다가 맥주랑 먹고 했다. 짭짤한 간장 양념인듯.
그리고 걷다가 ㅋㅋ식사용 고기볶음밥
ㅋㅋ이 역시 메뉴판에 영어로 적힌거 보고 시켰는데
알차게 먹었다.
이렇게 꼬치랑 ㅋㅋ볶음밥 혼자 먹고 있는데
서양인 부부가 내 앞에 자리가 있는지 묻고 빈 자리라고 하니 앉으셨다.
서양인 남자분과 동양인 여자분이 부부셨는데
캐나다 퀘벡에서 오신 부부였다.
두분 다 뭔가 밝은 기운이 있으셨다. 그리고 ㅋㅋ앉자마자 내게 말걸기 시작ㅋㅋ
내가 혼자 앉아서 먹고 있으니 신기했나보다
주변에 동양여자+혼자 온 사람들이 없었으니 ㅋㅋㅋ
어디서 왔냐 묻고 ㅋㅋ불어섞인 영어 ㅋㅋ로 ㅋㅋㅋ
와이프분이 특히 뭔가 적극적이셨다.
베트남국적?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태국어를 떠듬떠듬 쓰시며 주문하시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베트남어 영어 불어 태국어 이렇게 하실 텐데
물론 불어는 거의 모국어처럼 하시고!!
골프여행 겸 오셨다는데 이미 태국은 자주오는 곳이란다.
거의 매년 오신다는데 ㅋㅋㅋ
대단하다 했더니 '은퇴하면 다 이렇게 사는거야 ㅋㅋㅋ이러려고 젊을 때 열심히 벌었지' 이러신다 ㅋㅋ
그리고 두분이 드시던 두유를 권해주셔서 오! 나도 하나
시켜보겠다 했더니 ㅋㅋㅋ직접 주문한 곳에 가서 말씀해주시기까지!!
알고보니 아까 먹었던 태국식 도넛 집의 두유였다.
태국식 도넛, 빠텅꼬
여기에 따뜻한 두유랑 먹는데 찍어 먹기도 하고
다양하게 즐긴다.
이미 도넛은 맛본 터라...(너무 쫀득 맛있다)
두유도 먹어봤는데 따스한+딱 적당히 달달한 두유였다.
직접 반죽하시고
뒤에서 바로 튀겨주신다.
부부시겠지?
역할분담 확실하신 ㅋㅋ두 분ㅋㅋㅋ
워낙 저렴하다 10바트에 3개였나? 5바트였나?
아 ㅋㅋㅋ아무튼 ㅋㅋㅋ저렴했다!
아저씨..ㅋㅋㅋ 마스트는 왜 쓰다 마신거에여!!!ㅋㅋㅋㅋ
두분이 내가 주문할 때는 무뚝뚝하셨었는데
단골이신 ㅋㅋ 나와 합석한 부부에겐 농담도 거시고
밝은 미소로 대화하시고 그랬다 ㅋㅋㅋ
확실히 ㅋㅋㅋㅋ 단골은 다르군ㅋㅋㅋ
모양있는 도넛이 더 비쌌었다.
ㅋㅋㅋ맛은 같은 것 같은데...
아까 샀던 도넛.
맛있는데 뭔가 묻혀 먹고싶어지는 맛이다.
그렇게 두유를 소개받아서 마시며
서로의 국가에 대해
내 여행에 대해
그들의 골프여행에 대해
정치, 문화, 여행 전반에 대한 이야길 나눴다 ㅋㅋㅋ
시간 순삭ㅋㅋㅋ
그러다 두리안 이야기가 나왔고, 몬톤이라는 종으로 먹으라는 추천을 ㅋㅋ받았다.
그리고 ㅋㅋ이 추천 덕에 ㅋㅋ훗날ㅋㅋ생 두리안을 먹어보게 되었지ㅋㅋ
그러더니 와이프분이 새로운 음식 소개해주신다며
그 단골집 도넛집에서! 뭘 주문해서 가져오셨다.
계피+생강 맛이 나는 국물에
연두부가 같이 곁들여진 요리인데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꽤 익숙할 법한 음식이다.
뭔가 깔끔함.
어두워서 잘 안나왔지만
이렇게 생겼다 ㅋㅋㅋ
그 부부분께서 사주셔서 ㅋㅋ가격은 모르지만
아마 저렴하겠지...?
이렇게 다 먹고! 먹은 곳에 그릇을 돌려주고
서로의 여행을 응원하며 헤어졌다.
혼자여행의 매력이 이런 건가 싶었다.
치앙마이는 대체로 혼자 다니기에 위협이 느껴지거나 한 곳은 아니었다.
덕분에 혼자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했고
그 모습을 보고 순수한 의도로 대화를 거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다.
(많지는 않지만)
물론 늘 경계하는 것이 맞지만
이렇게 만나는 대화 상대도
혼자 여행하기 때문에 만날 수 있으리라...!
그리고 야시장에서 먹거리는 절대 ㅋㅋㅋ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토요 야시장도 규모가 크니, 체력비축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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