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Thailand (2018.1~2)

여자혼자 치앙마이 한달살기_치앙마이 '선데이 나이트마켓(Sunday Night Market)' (feat.헤나)

심블 2018. 6. 8. 00:00

치앙마이 야시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Sunday Night Market'

 

일요일에만 열리는 야시장이다.

그리고 방콕의 카오산로드, 치앙마이 나이트바자, 치앙마이 토요일 야시장들보다

물건이 대체로 저렴하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이렇게 초록색으로 칠한 부분이 선데이마켓의 메인로드다.

저기에서만 시장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작은 골목까지도 시장이 열려있다.

 

보통 타패게이트에서 시작해서

왓프라싱까지 쭉 한번 보고

다시 타패로 돌아가는 길에 구매하는 루트로들 많이 다니시는 것 같다.

그 길의 명칭은

Rachadamnoen Road

 

그치만....사실 ㅋㅋㅋ그걸 다보면 다리가 엄청 아프다...ㅎㅎㅎ

 

느릿하게 걸으며 보는 것이기 때문에 흡사 전시회를 보는 듯한 피로감...

약 5시쯤부터 슬슬 장이 선다.

이른시간에 시작해야, 인파에 휩쓸리는 피로를 그나마 줄일 수 있다.

 

 

 

 

아직 해 지기 전인데도 북적이는 인파

 

 

\

 

 

걸으며 먹으려 산 캔탈로프(주황색 메론)

맛있다. 단돈 20바트

 

 

 

 

 

특가 티셔츠를 파는 곳ㅋㅋ

무려 50바트

 

 

 

 

슬슬 해가 진다.

 

 

 

 

 

 

어떤 블로거가 언급했던 샐러드 누들

 

결론적으로는

음.

굳이 기다려서 먹을 만한 특별함은 없었다.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일일이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우르르 와서 한 6-7개 만들어서 한번에 주는데

6-7개 만드는데에 15분정도 걸린다.

 

더운 날씨에 사람들은 우르르 지나가고

그걸 기다리고 있다보면

'와, 여기 맛집인가봐' 싶다 ㅋㅋㅋㅋ

 

게다가 6-7개를 거의 개인취향에 맞게 만들어준다 ㅋㅋㅋㅋ

 

그 와중에 내 누들이 다른이에게 전달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내가 그랬으니까 ^^

하하하하핳핳

앞팀 15분정도 기다리고 내팀 15분 기다렸는데

자리 잡고, 받으려 기다리는데 나를 잊으신 주인 아저앀ㅋㅋㅋ..

그래서 다음 팀 15분 더 기다려서 받았다.....

 

정성의 누들이다...

 

 

 

 

 

생각보다 간이 강해서

다 긁어먹기는 힘들었다.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듯했는데 역시 그 이유는

이 샐러드 누들이 채식요리이기 때문이겠지

 

근데 ㅋㅋ저위에 고명이 ㅋㅋ돼지껍데기를 튀긴 과자인데 ㅋㅋ

서양인들은 모르고 먹는 걸까 ㅋㅋㅋ...

 

아무튼 딱, 한번 경험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줄서서 기다리다가 세팅해놓은 의자에 앉아서 적극적으로

주문 욕구를 불태우고 그 자리에 앉아서 버텨라.

그리고 ㅋㅋ 완성품을 받고 뒤에 마련된 식사용 의자에 앉기를 추천한다.

그래야 나처럼 음식을 뺏기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그 유명한 무드조명들도 많고

저렴했다.

 

물론 나는 짐에 넣어올 자신도 없고

딱히 인테리어를 할 공간도 없어서 패스.

그치만 볼 때마다 살까말까 고민했다.

 

 

 

 

버터옥수수가 있길래 사먹어봤는데

좀 싱거웠다 ㅋㅋㅋ

20바트

 

 

 

 

 

컵에 손잡이 달려있는ㅋㅋ

그리고 양은 듬뿍 챙겨준다.

맛이 좀 아쉬웠지만!

 

이렇게 군것질은 그때 그때 보일때 하기를 추천한다.

나중에 다시 찾기 힘듬....

 

 

 

이 날은 그냥 구경만 했는데

나중에 여기서 내 초상화를 그려서 받아왔다.

귀국 전날이었나... 그날 마지막 야시장을 즐기고 초상화 사서

뿌듯하게 돌아온 기억이...

생각보다 빨리 그려주시고 뭔가 딱 특징도 잘 잡아주신다.

(쫌 더 예쁘게 그려주시는 센스)

 

 

 

 

도시락통을 크게 만든ㅋㅋ

나름의 랜드마크

 

 

 

 

 

걷다걷다보면 사원 내에도 야시장이 열려 있다.

 

여기 사원을 강조하고 싶은데

여기가!!!

내가 너무나도 엄지척

치앙마이 선데이 나이트 마켓에서 강추하는 망고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기에

 

여기 규모가 커서 내부에도 야시장이 펼쳐져 있다.

불경을 외우는 소리도 나지만 시끄럽진 않고

메인 로드가 아니라서 붐비지도 않는다.

게다가 테이블이 조금 있어서 음식을 사서 앉아서 먹기에도 좋다.

 

우선 배가 고팠던 나는 고기+밥을 시켰다.

대충ㅋㅋㅋ 사진보고 시켰는데 대 성공ㅋㅋㅋ

 

 

 

 

 

 

악 사진을 안찍었네...ㅠㅠㅠ

야채들과 삼겹살같은 고기가 얹어진 요리였다.

사진보고 시켰는데 넘나 맛있음

가격은 50-60바트였다.

 

저 위에 주신 소스랑 먹었는데 별로 안 맵고 깔끔함.

 

다 먹고 어슬렁 어슬렁 구경하다가 후식으로 ㅋㅋㅋ

망고 아이스크림 먹어볼까 하고 먹었던 이곳이

내 ㅋㅋㅋ치앙마이 아이스크림 맛집

 

 

 

메뉴판에 망고/코코넛/믹스

있는데 믹스로 추천!!!

 

내가 처음 먹은 건 ㅋㅋ망고인데

생망고+코코넛아이스크림+소이빈(보니까 녹두 플레이크)+타이디저트(내취향은 아님)

이거다.

코코넛은 생망고 대신 생코코넛

 

이 두가지를 모두 담은게 믹스다.

 

 

그리고 난 한국에서 코코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 까끌거리는 말린 코코넛.....

넘 별로....

근데 ㅋㅋㅋㅋ

여기와서 ㅋㅋㅋ코코넛아이스크림+생 코코넛을 맛보고

신세계를 알았다.

 

진짜....코코넛아이스크림과 저 녹두 플레이크의 조화는

너무너무너무 고소하다ㅠㅠㅠ

식감도 바삭바삭....맛도 너무 좋다.

따로 시럽없이도 맛있는....!!

생 과일들도 너무 알차고 좋다.

 

ㅋㅋㅋㅋ아무튼 강추합니다.

먹고 또 먹고 하세요

난 3번 먹음ㅋㅋㅋㅋㅋ

선데이마켓에 저것만 먹으러 간 적도 있고 ㅋㅋㅋㅋ

 

 

 

 

 

 

그리고 함께 사먹어본 오렌지주스(사진 상 뒤에 있는)

극찬 후기가 많아서기대했는데

내겐 너무....뭐랄까.

오렌지껍질을 갈아 넣은 느낌이 강했다.

반은 남김....

 

내 취향 아닌 걸로 ㅋㅋㅋ

(패션후르츠 생과일 주스도...너무 셨다...ㅋㅋㅋ진짜 생으로 짠 주스인 듯...

애초에 그 과일을 많이 좋아하진 않았기에 ㅋㅋ당연한 결과)

 

 

 

 

걷다보면....또 이런 충격적인..ㅋ.ㅋㅋㅋㅋ

물건들도 만나게 된다 ㅋㅋㅋ

나 말고도 서양인들잌ㅋㅋ다들 ㅋㅋ놀라며 ㅋㅋ사진 찍었닼ㅋㅋ

 

 

또 걷다보면 저절로 이끌리는 사원이 있는데

여기다.

검색해보니까

여기서 러끄라이통 축제 때

풍등행사를 하는 곳이라던데

그 시즌에 해 놓은 불빛장식을 그래도 유지해 놓는 것 같았다.

아니면 평소에도 늘...해 놓는 것일까... 모르겠다 ㅋㅋ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는ㅋㅋ

난 그냥 멀찌감치서 사진을 찍었다.

 

 

 

 

 

 

역시나 ㅋㅋㅋ

댕댕이가 여기에도 있었다.

냥이멍이들이 곳곳에 있는 치앙마이

 

 

 

 

또 다른 골목에선 이렇게 작은 공연도 하고 있었다.

메인로드는 아니었고, 곁가지 골목의 끝에서!

 

 

 

 

 

 

 

사람들이 몰려서 앉아있던

목재 장식을 팔 던 곳.

많이 저렴한가? 싶었는데 그래도 꽤 가격이 있었다.

나무조각이라도 크기가 꽤 크니까....

 

 

 

 

저 치앙마이 글씨에 반해서

저 티셔츠를 질렀다 ㅋㅋㅋ

사이즈별로 가격이 달라서 놀람..

 

 

 

 

조명에 더 돋보이는 사원 구조물

 

 

 

동그란 물통보관함이 딸려있는

에코백

디자인이 독특해서 살까말까.....하

뒤집어서 다른 색으로도 활용 가능해서

정말....깊게 고민함ㅋㅋㅋ

 

사장님이 넘나 쿨하셔서 구경+고민 길게하는데도

괜찮다며 막 설명해주심.....

 

 

 

 

 

지를까 말까 깊이 고민한

인형+손수건

 

화장실이나 부엌에 두고 쓰는

작은 수건이다ㅠㅠㅠ

넘 귀여워서 사고싶었음 ㅠㅠㅠ

 

 

 

 

케익도 먹음직!!

난 레드벨벳 샀었는데....

레드벨벳이 아니었닼ㅋㅋㅋㅋㅋㅋ

무난한 초코케익으로 시도해보길 추천ㅋㅋ

 

 

 

 

 

 

그리고 또 걷다가 만난ㅋㅋ유명한 댕댕이

ㅋㅋㅋ저렇게 귀엽게 입히고 ㅋㅋㅋ사진찍기를 유도한다.

같이 사진찍으면 돈을 받는 듯?

 

 

 

 

바로 그 옆에 있던

10바트짜리 볶음면

 

그리고.....

넘 실망했닼ㅋㅋㅋㅋㅋ

 

 

 

 

 

우선 면이 너무 푸석하고

흑설탕?으로 추정되는 가루가 듬뿍...올려졌는데

별로.....

가격값을...한다 ㅋㅋㅋ

절반정도 남겨야만 했다....

10바트에 저 양인데 ㅋㅋㅋㅋㅋ나 왜 실패?ㅋㅋㅋ

 

설탕 안 넣고 먹어도 밋밋할 것 같다.

나름 고춧가루를 뿌렸음에도....

 

다른 레시피로 ㅋㅋ시도해볼걸 그랬나 싶다...

 

 

 

그리고 또 독특했던 티셔츠.

살까말까 깊게 고민했다ㅠㅠㅠ

진짜 왜이리 예쁜 티셔츠가 많은지.....

 

뭔가 그림 자체도 특색있고

기성품(?)들 보다 예뻤다.

 

 

 

 

비교적 부피가 작을 것 같은

또 다른 무드등

하....

예뻐서 진짜 넘넘 지를 뻔 함...

 

 

그렇게 걷다가 타패게이트 쪽에 있던

여행사 겸 헤나를 하는 ㅋㅋ곳으로 입성.

 

이미 중국인 맘들이 ㅋㅋㅋ4명이서

디자인을 고르고 있었다.

헤나 기술자는 2분이신데

시간이 꽤 걸려서 기다렸다ㅠㅠㅠ

그래도 친절하셨던 편

ㅋㅋㅋ디자인을 거의 ㅋㅋ그 시간 내내 고민하다가 ㅋㅋㅋ

땋 골랐다.

 

 

 

 

이렇게 사진첩같은 곳에 디자인과 가격이 적혀있다.

 

 

 

 

 

난 요놈으로 골랐다!

 

 

 

 

 

펜으로 처음에 직선 틀만 잡고

바로 헤나로 그린다. 엄청난 집중력....

 

은근 촉촉한 느낌이 들면서 약간 간지럽다.

근데 하다보면 ㅋㅋㅋ 적응되는 느낌.

그냥 그저 신기하다 ㅋㅋㅋㅋ

저 분의 집중력!!

 

위생도 괜찮다.

아마 타투도 하는 곳인 것 같았는데

난 헤나로 만족했다.

 

 

 

짠.

1시간인가? 씻지 말라고 해서 ㅋㅋㅋ

그게 조금 불편했다.

조금만 참으면!!ㅋㅋㅋㅋ된다.

그리고 씻을 때 비비지말고 샤워기의 물살로 살살 흘려내려보내면 된다.

그럼ㅋㅋ막ㅋㅋㅋ 덩어리가 떨어져나감ㅋㅋㅋ

그래도 ㅋㅋ피부에 착색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남는데 ㅋㅋ

세게 비비면ㅋㅋ지워짐....ㅋㅋㅋ

원래 그런거 아니겠어요?ㅋㅋㅋ

 

내 경우엔 꽤 신경쓰며 씻고 그래서

거의 일주일간 유지됐다.

그리고 지워지기 시작하면 좀 덜 예뻐서

결국 직접 지우게 된다 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내가 헤나 하나로 힙해진 기분ㅋㅋㅋㅋ

(잘 드러나는 부위에 하는 걸 추천한다.)

 

 

 

1차로 지른 물건들

물론 이 날 말고도 엄청 샀다. ㅋㅋㅋㅋㅋㅋ

티셔츠는 왼쪽 110바트

 

오른쪽 50바트 초반에 사진으로 보여준 그 곳의 티셔츠다

(엄청난 할인으로 따로 매장이 차려져있다. 토요타, 혼다 대리점 쪽)

 

위쪽 파우치는 10바트씩

젓가락은 ㅋㅋ넘 귀엽게 위쪽에 손잡이 쪽이

한 가락은 포크, 한 가락은 숟가락으로 조각되어있다.

청색 머리끈은 2-30바트?였던가

천연염색이라길래 ㅋㅋㅋ질렀다. 머리끈도 자주 쓰니까.

 

 

 

 

 

 

이게 돼지껍데기 튀김이다.

한 봉지에 50바트였는데 저렴한 건 아니었음ㅋㅋㅋ

맥주랑 먹기 괜찮다. 생각보다 까끌거려서 입천장 조심ㅋㅋㅋ

그리고 저렇게 많은 분량으로 사기보다는, 조금씩 담겨진 걸 사는 것을 추천한다.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

 

 

선데이마켓 두번째 방문 때

또 먹은 망고아이스크림과 더불어 먹은 팟타이 사진도 첨부한다.

 

 

 

 

 

 

무난한 맛의 팟타이였다.

뭔가 대량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약간 2%부족함...

 

 

 

 

그리고 내 사랑 ㅋㅋㅋ

망고&코코넛 아이스크림

 

 

 

녹두 많이 뿌려달라고 해서 ㅋㅋㅋ

듬뿍 받았다....

친환경 느낌 낭낭한 종이 일회용 용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ㅋㅋㅋ야시장에서의

이색 이발관ㅋㅋㅋㅋ

넘나 힙하다 ㅋㅋㅋ 미용사분도 힙하고

전체적으로 약간 들썩이는 분위기로 세팅되어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ㅋㅋㅋ신기해하며 사진 찍고 있었다.

 

 

야시장은 정말... 태국 그리고 동남아의 보물같은 곳이다.

더운 나라이니만큼 밤의 선선함에 기대서

편하고 신나고 다양하게 구경하고 먹고 놀 수 있는 곳!

 

꼭. 야시장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기본 2시간은 걸린다....

그 이상도 쓸 수 있는 신비한 공간이 바로 야시장.

 

여행코스에 꼭 넣고 ㅋㅋㅋㅋ

꼭 체력을 비축해서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

나중에 봐야지, 나중에 사야지

그런거 말고 바로 사라.

다시 찾기도 힘들 뿐 더러, 다시 돌아올 체력도 바닥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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