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본격 방콕 여행기의 시작은 역시 왕궁이다.
흔히 Grand Palace라고 말하면 다들 알아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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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내가 머물렀던 Old Town Hostel을 기준으로 가려면 수상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었다.
Old Town Hostel은 스태프가 워낙 친절하고 영어도 잘해서 설명을 잘 듣고 길도 안 잃고 갈 수 있었다.
(내가 머물렀던 호스텔에서 묵는다면 설명을 직접 듣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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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버스를 타는 법은 간단하다. 내가 있던 정류장은 간이 매표소같이 있어서 바로 티켓을 끊고
배가 오면 그냥 탔다 ㅋㅋㅋ 그리고 검표원이 검표도 안함.
근데 다른 작은 정류장은 검표원이 돌아다니면서 표를 끊어준다.
일일이 누가 탔는지 기억하는것도 신기할 따름.
그리고 정류장 이름같은 걸 불러주진 않으니 꼭 구글맵을 켜고 확인하면서 가야한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방콕 교통들 정리를 하면서 또 적어야겠다.
특히 왕궁은 바로 가는 게 아니라 맞은편 왓 아룬에 내려준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왓 아룬에 내려서 왓 아룬을 간단히 보고 'crossing'만 하는 보트를 또 새로 타야한다.
금액은 매우 저렴 5바트. 근처 정류장 같은 데 가서 "crossing?"하면 알려주는데 정류장 중 가장 뒤쪽에 있었다.
왓아룬을 먼저 보자.
왓 아룬
[Wat Arun]
분류
해외여행 > 관광지
지역
아시아 > 태국 > 방콕
유형
사원·신전
휴관일
연중무휴
주소
No 34, Thanon Arun Amarin, Kwang Arun, Khet Bangkok Yai
가는방법
왓 포에서 2분 정도 걸으면 짜오프라야 강 티엔 선착장이 나온다. 여기서 배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도착
톤부리 왕조 때 왕실 전용 사원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방콕 왕궁 건너편, 짜오프라야 강 톤부리 쪽에 있다. 강 건너편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웅장하기 때문에 짜오프라야 강을 오가는 배들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짜오프라야 강이 흐르고 있는 톤부리는 아유타야 왕조가 미얀마의 공격으로 멸망한 뒤 15년간 수도 역할을 했던 유서 깊은 지역이다. 이곳에 자리한 왓 아룬은 과거의 영화를 나타내듯 우뚝 서 있다. 지금도 짜오프라야 강과 어우러진 왓 아룬을 방문하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톤부리로 향한다.
태국어로 아룬이 ‘새벽’을 의미하기 때문에 왓 아룬은 ‘새벽 사원’이라고도 불린다. 그 이름에 걸맞게 이른 아침에는 다양한 색깔의 사기와 자기로 장식된 화려한 불탑이 햇빛에 반사되어 더욱 찬란한 자태를 뽐낸다. 왓 아룬은 1842년 착공해 라마 5세 통치 말 1909년에 완공되었다. 높이가 약 80m에 달하는 불탑은 힌두교의 시바신을 상징한다. 중국 상인들이 버리고 간 자기들로 장식되었다고 전해진다. 둘레가 234m에 달하는 불탑의 좌대가 사원 부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불탑 맞은편에 있는 본당은 창건 당시의 건물로 불상 29개가 안치되어 있다.
방콕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 하나로 꼽히는 왓 아룬에 가려면 수상 보트를 이용해 타 띠안 선착장에 내린 후, 크로스 리버 보트를 타고 다시 강 건너편의 타 왓 아룬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 다소 번거로운 과정이지만 짜오프라야 강에서 바라보는 왓 아룬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며, 밤에는 야간 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로 변모하는 불탑이 신비롭고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왓 아룬이 자리한 톤부리 지역에는 왓 라캉, 왕실 선박 박물관, 씨리랏 의학 박물관 등 몇몇 볼거리들이 있다. 이동할 때마다 수상 보트를 갈아타야 하고 걷기도 해야 하지만, 관광객이 북적이지 않는 조용한 장소들을 선호한다면 시간적 여유가 갖고 왓 아룬과 함께 둘러보아도 좋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왓 아룬 [Wat Arun]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입구에서 외관을 충분히 본다
입장료는 비싸지 않았는데, 왕궁을 갈거니까 시간을 아끼는 차원에서
안들어가기로 한다 ㅋㅋㅋ그래도 정원이 잘 조성되어있어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햇살에 눈이 잘 안떠진다....ㅠㅠ선글라스 필수
난간을 삼각대 삼아 남이 찍어준 듯한 사진 완성ㅋㅋㅋ!!
태국 국기가 휘날리는 데 사진을 안 남길 수 없G....
또 난간을 삼각대 삼아보았다
혼자 잘 노는.....
그치만 주변ㅋㅋ서양인들이 신기하게 봤닼ㅋㅋㅋ
이제 쭉 이길을 따라 '크로싱'보트를 타러!
이제 진짜 왕궁으로 갈 차례, 메인 이벤트다!
간단히 네이버에 방콕 왕궁을 검색하면 이렇게 설명이 나온다. 나는 가이드 없이 홀로 갔기에... 이런 검색을 소듕하게....활용했다.
물론 봐도 ㅋㅋㅋ잘 모르지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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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왕궁
[Grand Palace]
분류
해외여행 > 관광지
지역
아시아 > 태국 > 방콕
유형
사원·신전
주소
Na Phra Lan Road
오픈 시간
08:30~15:30
라마 1세부터 역대 국왕들이 살았던 왕궁으로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증개축을 하면서 왕궁의 규모가 커져 현재에 이른다. 짜끄리 왕조를 연 라마 1세가 랏따나꼬신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왕조의 번영을 비는 의미로 지었으며 궁전과 집무실, 사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제사를 모시는 왕실 수호 사원 '왓 프라깨우'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최고의 사원이므로 놓치지 말고 관람하자.
입구로 들어가 왓 프라깨우를 지나면 왕들이 기거했던 보로마비만 마하 쁘라쌋(Boro-mabiman Maha Prasats)을 비롯한 궁전들이 나온다. 보로마비안 마하 쁘라쌋 옆으로 순서대로 국왕의 즉위 행사 등이 열리는 프라 마하 몬티안(Phra Maha Monthien), 귀빈접견실이나 연회장으로 이용되는 짜끄리 마하 쁘라쌋(Chakri Maha Prasat), 라마 1세가 자신의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지은 두씻 마하 쁘라쌋(Dusit Maha Prasat)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프라 마하 몬티안은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즉위식 외에 왕의 생일 등을 치르기도 한 곳이다. 짜끄리 마하 쁘라쌋은 라마 5세 때 짜끄리 왕조 100주년을 기념해 지은 건물로, 영국인 건축가가 건축했다. 두씻 마하 쁘라쌋은 7층의 탑이며 화장하기 전의 시신을 안치해 조문객을 맞는 장소이다.
사원인 왓 프라깨우 본당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메랄드 불상이 있으며 이 불상을 지닌 나라는 영화를 누린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에메랄드 불상 때문에 왓 프라깨우를 에메랄드 사원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불상은 에메랄드가 아닌 비취로 만들어진 것이다.
범종 모양의 프라씨 랏따나 쩨디 불탑과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프라 몬돕 등 다양한 형식의 건축물이 흥미롭다.
왓 프라깨우를 포함한 왕궁은 반바지나 민소매 옷차림으로는 출입할 수 없으니 복장에 신경 써야 한다. 입구 오른쪽에 옷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방콕 왕궁 [Grand Palace]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수상버스에서 내리면 물건을 파는 곳들이 나온다.
거기를 헤치고 나오면 뭔가, 뭔가 의미심장해 보이는 건물이 눈에 띈다.
'아하, 저기가 왕궁이군'
그러다가 가판대에 망고를 파는 아저씨..발견..
넘나 탐스러운 망고..
수상버스를 성공적으로 잘 타고 온 나에게 치얼스....!
망고 너무 저렴하다ㅠㅠ20바트!!! 게다가 시원했다.
뇸뇸 시작이 좋은데?
하면서 ㅋㅋㅋ먹으며 걷는다..!!
이제 입구를 찾는다.....구글맵으로......해봤는데 금방걸린대... 5분?
그래서 거기로 가봤다.
근데 닫힌 문이다....뭐야....이게 게이트가 아니잖아 이 구글맵아!!!!
하... 멘붕...그래 지도를 보니 빙 둘러있다...그래 쭉 걸어서 돌아가보자...
15분정도 걸어야 입구가 나온다...땡볕에... 물론 그늘을 찾아가서 걷긴했지만
땀이 줄줄 났다. 내 체력.....바닥....?
입구를 어떻게 아느냐!!
뺑 돌아서 걸어가면 출구가 먼저 나온다. 거긴 다들 나오는 길이길래
그 옆으로 더 걸어가봤다. 그리고 빙고! 거기가 입구였다.
들어가보자.
샌들을(테바) 신었는데도 입장이 가능하길래 기분이 좋았다.
혹시 몰라서 양말을 챙겨오긴 했지만(호스텔 스태프의 추천)....다행ㅋㅋ
입장료가... 눈이 커지는 가격이었다.
태국 물가에 500바트.......
와우.... 그치만 어렵게 왔고...나는 사전 정보도 안 ㅋㅋㅋ알아보고 왔기에 놀랐다
돈 안들고 왔으면 어쩔뻔.....
게다가 15시30분까지니 오전에 오는 걸 추천.
나는 14시 반에 입장했는데.... 넘나 쫄렸다 ㅋㅋㅋㅋ
뭐 생각보다 이미 입장한 사람들을 내쫓는 건 칼같이 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문 닫고 나왔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왕궁이 볼 거리 및 찍을 거리가 많기 때문에 그걸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다.
500바트....라는 가격도 생각했을 때...!!
500바트인 이유 중 하나는 외곽에 있는...다른 사원? 입장료까지 포함된다는 것이다.
선택은 할 수 없어...의무야...
그리고 발권일로부터 7일간..만 유효하다
ㅋㅋㅋ멀어..못가...
그래...그저 왕궁입장료만 500바트인 걸로 하자 ㅋㅋㅋ
입구다아아아 이제 입구 ㅋㅋㅋㅋ진정한 입구 ㅋㅋ
저기에서 검표를 하고 들어간다.
외국인 전용 입구같아보이지만 결국 하나로 만난다 ㅋㅋ
언제보아도 반가운 태극기 ㅋㅋㅋ
한국어 설명서도 있다.
괜히 반갑....흑흑
들어가면 땋.... 이미 웅장하다ㅏ.....
뭔가 금 금 금 골드 골드 골드....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 하다...!!
햇빛이 좋아서 저 금 종같은 게 빛났다. 눈부심....
사진을 찍어댈 수 밖에 없는 비주얼들이다.
유럽과 한국과 일본과 또 다른 느낌
내가 다른 태국 근처 국가들을 안가보아서 그런지 내겐 ...새로웠다!
웅장한 종모양 외관...
이런 모양은 태국 사원들에서 생각보다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치만 이렇게 크고 밝은 금빛인 것은 많지 않은듯?
이렇게 모두들 일행과 셀카 및 사진을 찍을 때...
혼자온 나는...음 어디에 삼각대를 두고 찍을까를 고민한다 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ㅋㅋㅋ 삼각대 둘 곳이 많아서 기뻤다 ㅋㅋㅋㅋ
외롭지만....기쁜.....ㅋㅋㅋ
하하핳ㅎ 웃프다..
햇살이 비치는 게 너무 멋졌다.
웅장한 이 분위기에 알맞은 구도..!! 만족스러웤ㅋㅋㅋ
잘 왔다.
비싸도 넘 잘 온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면 타일을 붙여서 만든 듯한 건물도 있다.
스페인 가우디의 느낌도 풍기고...
태국도 이런 느낌의 건축물이 있구나...하며 연신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더워지면..사람들이 쉬고 있는 원두막ㅋㅋ같은 곳에서 셀카도..찍곸ㅋㅋ외로움을 달랬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볼까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한다.
신발은 그냥..오픈 된 신발장에 ㅋㅋㅋ놓는다
그래도 태국은 전체적으로 도난 사건이 흔히 일어나지는 않는 곳이라... 적당히 구석에 ㅋㅋㅋ놓았다.
그리고 돌아왔을 때도 그대로 있다.
신발장 앞에 직원도 있고 뭔가 맘이 놓이긴 한다.
가이드와 온 팀은 설명을 듣고 있다.
안에서는 조용히 해야하기 때문인것 같다.
안을 조용히 둘러보고 나와서 쭉 빙둘러서 걸어보았다.
역시 화려하다...넘나....쨍한 골드컬러
스테인 글라스 같은 색도 옹기종기
붙여져서 색을 뽐내고 있다.
자...이제 본격 혼자놀기를 시작해볼까 ㅋㅋㅋ
삼각대 대신 ㅋㅋ이번엔 난간을 이용한다 ㅋㅋㅋ
남이 찍어준 듯 자연스럽게 ㅋㅋㅋㅋ그거시 포인트
신발을 신고 다시 걸어본다. 볼 것들이 너무 많은데 곧 닫는 시간 ㅠㅠ
마음이 촉박하다ㅠㅠ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이국적이고 멋지게 나온다. 날씨도 물론 한 몫했다.
태국 어디를 가도 고양이와 강아지를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고양이 ㅋㅋㅋㅋ
고양이가 저 문 뒤의 고양이와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ㅋㅋㅋㅋ
사진에서는 안느껴지지만 엄청나게 앙칼진 소리로.... 싸웠...
소리가 무서워져서 ㅋㅋㅋ멀리로 피신했다 ㅋㅋ
사람이 뜸해진 틈을 타서 뒷모습샷도 남기고 ㅋㅋㅋ
이런 재미가 있긴하다...
퇴장시간의 묘미....ㅋㅋㅋ
이와중에 나와같은 사람들은 꼭 있다...ㅋㅋㅋㅋ
왕궁에 화장실도 마련되어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휴지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가능. 물론 칸마다...사정은 다르지만
잘 골라서 들어가야한다 ㅋ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나오니 보이는... 또 새로운 각도의 왕궁
캬...멋지다...
근데 슬슬 먹구름이 몰려온다ㅠㅠㅠ비오려나...
직원들이 나가라고 ㅋㅋㅋ 말하길래 후다닥 나왔다 ㅋㅋㅋ
그리고 나와도 끝난게 아니다 ㅋㅋㅋ또 다른 건물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거기는 나가라고 하는 이가 없기에
아쉬운 사람들이 다들 앉아서 사진찍고 구경하고 있었다.
문 닫기 직전에 사진을 하나라도 더 남기려는 관광객들!
다행히 비는 안왔다. 럭키!
이렇게 왕궁을 뒤로 하고 아까 오면서 봤던 그 출구로 나오게 된다.
자, 이제 밥을 먹으러 걸어볼까!
걸어가면서도 아쉬워서 한장.
가장 오래 살았다는 국왕의 사진은 역시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다.
왕궁과 함께 있는 모습이 인상깊어서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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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에 볼 게 별로 없다고 안 가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나는 500바트가 아깝지 않았다.
어떤 사원도 이런 규모는 없고...독특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장관을 이루는 곳이야말로 왕궁인 것 같다.
차라리 다른 사원을 적게 보고 외관만 보더라도 왕궁을 추천하고 싶다.
생각보다 인생사진을 건질 스팟들도 많고!
의미도 깊은 공간^_^
나는 조금 촉박하게 구경했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조금 일찍 가서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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