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Thailand (2018.1~2)

180110 방콕 시암니라밋(siamniramit) 여자 혼자 즐기기(feat.그랩과 MRT)

심블 2018. 1. 24. 20:07

시암니라밋. 여자 혼자 즐긴 이야기를 적어보려한다.

당일 예약을 했는데... 거의 웬만한 사이트에서는 당일 예약이 힘들었다. 나는 뭔가 시간적으로

급했기 때문에... 위메프로 검색해서 '아시아 패스'라는 업체에서 예약을 했다.

가격은 30,200원

가격을 보니 시기별로 천차만별인 것 같다. 정확히 정해진 가격이 있긴하지만

역시 예약사이트가 조금이라도 저렴함!!

 

 

-

 

시암니라밋에 대한 설명 전에 공연장에 어떻게 가는지에 대해 적어볼까한다.

 

1) MRT이용

Thailand Cultural Center(타일랜드 컬쳐럴 센터)역에 내리면 시암니라밋 측에서 운영하는 무료셔틀버스가 있다.

1번출구로 나가면 17:30~19:45까지 (공연시작은 20:00) 매 15분마다 운행한다.

 

2) 우버/그랩 이용 (----->내 경우)

나의 경우에는 MRT를 이용할 시간이 빠듯해서ㅠㅠ 어쩔수 없이 그랩을 이용했다.

방콕공항에서 숙소를 갈 땐 우버, 이번엔 새롭게 그랩을 이용!

그랩과 우버를 잘 활용하게 되면, 조금 더 저렴한 쪽으로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시간대가 차가 좀 막히는 시간이라 가격이 조금 나왔다.

그치만 늦지않게 비싼 공연을 즐기기엔 적당한 가격이다. 252바트

 

 

 

차에서 정문에 내려준다. 그리고 매표소로 가서

예약하고 받은 바우처를 보여주면 티켓을 준다.

나는 당일예약이라 해당 예약처(아시아패스)에서 개별연락을 주었고, 바우처는 카톡으로 보내주셨다.

 

 

 

 

 

저 스티커를 붙인다....ㅋㅋㅋ이렇게 붙이는 문화는 앞으로도 자주 접하게 될 것이다 ㅋㅋㅋㅋ

그리고 그 밑에 노란 형광색 스티커는 입장전에

전통복장 언니와 사진을 찍고나서 주는 것이다. 나중에 쇼가 끝나고 기념사진?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쇼 직후에 나와서 확인도 안하고 셔틀에 올라서....어떻게 나왔는지 가격은 얼마인지도 모르는...게 함정....)

 

-

 

시암니라밋 공연은 20시에 시작하지만 17시부터 미리 열리고

공연장 입구에 빌리지가 마련되어있어서 이런저런 공연들도 한다고 하니

미리 가실 분들은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같다.

나는 빠듯하게 움직이느라...거의 구경도 못했지만....

 

 

 

 

 

입장을 하면 가방검사를 하는데, 꽤 철저했다. MRT에서는 그냥 슉. 하는데 여기는 촬영을 금지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엄청 철저히 본다.

나도 내 디카를 맡겨야 했다.

 

 

 디카를 맡기면 폭신한 파우치 안에 넣고 그 파우치 번호가 적힌 표를 준다.

저렇게.

나는 10번 파우치!

나중에 나갈때 저걸 보여주고 카메라를 받으면 된다.

그리고 돌려받는 절차가 매우 빨랐다. (공연장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였을까..)

 

 

-

 

시암니라밋에 대해 간단히 검색해보면

 

세계 최대규모의 공연

태국 전통 공연

이라는 문구들이 눈에 띈다.

 

실제로 그 스케일이 남달랐다.

보는 도중에 그 스케일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공식 사이트 링크를 첨부한다.

공연 중에 한국어도 나오긴 한다.

http://www.siamniramit.com

 

사이트에도 간단히 총 3막에 걸친 스토리가 정리되어있다.

공연시간은 약 90분이다.

딱 21시 30분쯤 마무리 되는 듯

 

-

 

간단히 내 감상평을 적자면

사실 공연 자체의 스토리는 연결되거나.... 이해가 필요하거나 한 것이 아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만든 것이라 그런지

거의 무언극에 가깝고, 보는 즐거움에 치중되어있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뒤돌아 보면, 주무시는 분들도 몇몇 봤다.

 

스케일이나 시각적인 부분에 큰 관심이 없다면 졸릴 수 있을 법하다.

나는 그 규모와 웅장함에 놀라서 잠들진 않았지만...!

그리고 비싼 값을 지불하는 이유도 느낄 수 있었다.

그저... 스토리는 기대하지 않고 가기를 바란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하는 즐거움을 확실히 있다.

 

그리고 한번쯤 보아야할 공연이라고 생각했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 이렇게 무대위의 배우들이 사진을 찍자며 서있다.

 

 

 

 

 

 

 

 

 

 

 

 

 

 

 

 

 

 

 

 

 

 

 

 

 

 

 

코끼리 안뇽

 

가까이서 보니 더 크구나ㅋㅋㅋ

 

 

-

 

사진을 찍으면 팁같은 형식으로 부드럽게 요구한다는 후기가 있던데

나는 목격하지 못했다.....내가 알아서 안 찍기도 했지만.....

겪어보지 못해서 이 부분은 잘...모르겠다

 

 

공연장을 나오면 셔틀버스 타라고 안내해주는 직원들이 있었다.

보니까 큰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오... 스케일 역시 ㅋㅋㅋ이러고 탔다.

버스가 사람들을 가득태우고 MRT의 역인 타일랜드 컬쳐럴 센터에 내려준다.

알아서 거기서 가면된다 ㅋㅋㅋㅋ 

 

 

 

 

기계 발권이 잘 되어있는데

가끔 어떤 기계는 동전만 된다거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땐 그냥 직원한테 가서 하는 게 빠름!

 

 

 

 

 

 

 

 

이렇게 동전이 나오길래 읭...했는데

탈때는 카드처럼 찍고 타면 되고

'내릴때만' 동전넣는 곳에 넣고 나가는 것이다.

 

 

 

 

 

 

 

 

숙소와 가까운 후알람퐁 역은 종점이라 ㅋㅋㅋ

사람들이 좀 내린 모습을 찍어보았다.

지하철은 쾌적하다. 약간 추울지경ㅋㅋㅋ

 

 

 

 

그리고 후알람퐁 역에서 내리면 '기차역'도 눈에 보이는데

기차역의 야경도 멋지길래.....

 

이렇게 또 하루가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