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별로 안 찍은... 시각적으론 불친절한 후기
올드타운 호스텔을 고른 이유는 두가지였다.
가격과 여성전용 도미토리
그리고 카오산 쪽 숙소는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길래
사실 방콕에 대한 정보도, 검색도 안하고 그냥 숙소만 잡아둔 것이었다.
외국인들 후기가 좋았고, 스태프가 친절하다고하니 나중에 여행추천지를
물어보고 하려고 골랐던 것 같다.
방콕 카오산쪽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암파라곤쪽도 아닌...
애매한 곳이다.
그치만 수상버스가 꽤 가까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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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6인실 1인 1박에 약 8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예약
아고다 기준 평점이 8점이 넘는 괜찮은 호스텔이었다.
전반적으로 공용욕실은 살짝 어둡지만 무난했고
샤워장3칸, 화장실3칸으로 함께 있다.
세면대도 따로 있어서 분리되어 있는 건 좋았다.
다만 샤워실 칸에 옷을 걸 곳이나 물이 튀지 않을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이 좀 불편했다.
침대보나 이불 모두 깨끗
수건은 큰 걸로 하나를 주는데, 아침에 나갈 때 교환해 달라고 하곤 했다. 그럼 바로 새걸로 교환해준다.
로비엔 카페가 있는데 꽤 맛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는 산미가 강한 커피는 별로라ㅠㅠ 한번 먹고 안 마셨지만 그 커피의 향은 기분이 좋다.
장점 중 하나는
여기에 묵고나서 짐을 맡길 수가 있었는데
무려 30일간 맡아준다는 것이었다.
근데.... 맡아주면서 뭐 적는것도 없고 ㅋㅋㅋ떡하니 ㅋㅋㅋ짐 창고가 ㅋㅋ오픈되어있고...
그치만 뭐 다 같은 여행자니까...그리고 늘 스태프나 가드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내 짐은 약 4일간 ㅋㅋ잘 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아무튼 배낭여행객으로선 매우 기쁜 소식!
도미토리에서 보이는 뷰!
방콕느낌이 낭낭하다 ㅋㅋㅋ
태국의 호스텔들은 대체로 외부와 방음차단이 잘 안되는 듯 하다.
어느정도 소음에 익숙한 여행자가 되어야 편하게 잘 듯
와이파이 연결을 하면 (층마다 있다)
저렇게 써야 연결을 해 준다. 가끔씩 재 로그인을 하라고 할 때가 있어서 그부분은 조금 불편했음.
다행히 와이파이 속도는 무난했다. (느리지 않은 와이파이는.. 얼마나 소듕한 것인지..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우리숙소 외관 힙하다 ㅋㅋㅋ
컬러도 멋지군.... 로비의 다이닝 룸도 깔끔하고 여느 카페 못지않다.
오전에 내려오면 외국인들이 각자 할일을 하기도 하고
어느 프랑스인 부부는 내가 머문 2박3일간 5-7살쯤 되어보이는 아들 둘을 로비에서 놀게하고 자신들은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후리한 유럽인들ㅋㅋㅋㅋ
태국을 다니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들
여기 숙소에도 고양이 가족이 ㅋㅋㅋ 자리를 잡고 있는데
내가 갔을 때 새끼 고양이가 혼자... 어미를 놓쳐서 저렇게 문앞에서 발 동동....
누군가 문을 열어줘서 엄마와 상봉할 수 있었다 ㅋㅋㅋㅋ넘 넘 작은 고양이였다.
고양이랑 강아지... 특히 고양이가 살기 좋은 나라인 것 같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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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 넓어서.. 사실 어느 숙소에 묵더라도 교통이 조금 애매하다
우리나라처럼 주요 스팟이 지하철로 옹기종기 이어지는 게 아니라서ㅠㅠㅠ
그러다보니 현지 버스도...몇 차례 타곤했다.
우버나 그랩이나... 다 써봤지만 가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는...그래서 구글맵으로
어찌저찌 버스도 여러번 타보며 ㅋㅋㅋ 도전을 즐겼던 방콕이었다.
호스텔이라 불편했지만 호스텔이라 아직은 젊다는 기분이 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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