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나는 한국에서도 인형뽑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스타일.....
그저 한번씩 슬쩍 보기라도 한다.
1회에 무려 1000원씩이나 해서... 요즘엔 거의 눈팅만.
흡사 아이쇼핑을 하듯이 보기만 한다 입맛을 다셔가며 ㅋㅋㅋ
그런 내가... 시먼역에서 타이페이 메인 역으로 가려고 지하로 내려갔는데!!!!!!
땋!!!!!
시먼역이 확실히 큰 역인가보다.... 현지인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웅성웅성
인형뽑기를 기웃거리고 있었다.
흐뭇....
시작은 순수했다.
그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흐음 쉽지는 않군
그치만 한국이랑은 또 다른데?
그리고 가격을 보았다.
가격을 보고 마음을 굳혔다.
내 지갑속 동전을 쓰겠노라고....딱 그만큼만 쓰겠노라고....80원이 있었다. 50원짜리 하나랑 10원짜리 3개...
그래 10원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도 안하니까!!!!해보자!!!
꺆꺆꺄꺆
그리고 열심히 기계를 물색했다.
어떤 인형을 뽑아볼까나~~~
동전지갑이 필요했던 나는 동전지갑을 물색했고...
그 동전지갑이 비교적 납작해서.... 30원쯤은 그냥 날려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하하하핳ㅎㅎㅎ그래..뭐 이쯤이야..
내겐 50원이 있잖아?
그래서 다른 동전지갑을 선정해서 50원을 넣어봤다.
근데 웬걸.... 10원짜리 동전만 되나부다 돈을 다시 뱉어낸다.
두리번 두리번....
역시 선진국(?)답게 동전교환기...!!
근데 이건 지폐만 되네??
네 그렇습니다. 100원짜리를 깼습니다.
그리고..... 옆에 야돈... 야돈이 너무 귀엽다....
2회 시도 후....ㅋㅋㅋㅋㅋ 아 무거운 인형이구나....ㅎㅎㅎㅎ포기...
다시 내가 노리던 동전지갑으로 향했다.
그리고 3회만에....드디어 뽑았다!!!!!!!!꺄갸ㅑ갸갹ㄱ
사실 한국 인형뽑기보다는 솔직한 기계였다.
뭔가 집어올리면 탁 털어낸다거나 하는 게 없었으니...
그저 집게가 조금 작고 힘이 좋지는 않다.
그치만 가격이 저렴해! 그리고 약간 한번한번씩 굴려오면 비로소 성공한다는 것을 터득했다.
어떤 학생은 큰인형도 뽑아내던데...그것도 해보고싶었지만.....
이러다가 ㅋㅋ여기서 가산 탕진할 기세...라서 ㅋㅋㅋㅋ
그저 여기서 마무리했다.
시먼역........인형뽑기 ...... 존 잼
강추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동전을 단디 준비해가세여
왜냐면 넘 재밌거든여 ㅋㅋㅋㅋㅋㅋㅋ
싸다고 막하다보면 100원쯤은 그냥 날립니다 ㅋㅋㅋㅋ
(곱창국수 약 2그릇 가격)
그치만 즐거웠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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