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개봉일에 봐야만 했던
어벤져스 3번째 시리즈
인피니티 워
러닝타임이 무려 149분인데
체감 60분? 또는 그 이하....
지루할 틈이 없던 대환장파티였다.
(긍정적인 의미의)
수 많은 떡밥들과
미치게 많은 ㅋㅋ 히어로들이 등장한 이번 편에 대한 기대는
유난히...컸다.
그리고 그 기대를 ㅋㅋㅋㅋㅋㅋ
"읏-차" 하고 가볍게 넘어버렸다.
글을 쓰는 오늘 캡쳐 한 평점ㅋㅋㅋ
관람객 무려 9점대 ㅋㅋㅋㅋ
네. 제 의견이지만 다수의 의견이지요
그렇습니다. 역대급이고요
처음 보신 분들도 ㅋㅋ어서 이 전 마블영화들을 어서어서 정주행하십쇼
이렇게 입덕하는 거 아닙니까~?
이제부터 스포낭낭한 덕심섞인 관람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아, 그 전에 오역으로 난리가 난 김에
영화를 보러 가시기 전에
주요 오역 파트를 미리 공부하고 갈 필요가 있을 듯 하다.
1)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 中
"We're in the end game now."
"이제 마지막 단계야! "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기존 번역은 "이제 가망이 없어.")
2) 쿠키 영상의 닉 퓨리의 대사 中
"Mother f..."
"이런 젠(장)...." 말을 끝마치지 못했기에 생긴 오역같다.
물론 닉 퓨리의 캐릭터를 잘 알고 있었다면, 없었을 실수
(기존 번역은 "어머니....")
3) 타노스의 빌런집단(블랙 오더)의 대사 中
비전의 능력에 대한 언급에서 "Phasing"
비전의 능력 중 물질을 통과하는 능력에 대한 것
"물질 통과 능력"이라고 풀어쓰는 방향이 더 이해에 도움이 될 듯
(굳이 이해하기 어려운 "페이징"이라고 표현)
4) 헤임달 (아스가르드의 수문장)의 대사 中
대사 중 "dark energy"에 대한 해석
"암흑 에너지"로 사악한 느낌은 없다.
공간이동을 위한 에너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 번역은 "선조들이시여 저에게 어둠의 힘을..")
5) 캡틴아메리카의 대사 中
"We don't trade lives"
이건 큰 오류는 없지만 캡아가 생명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서 '친구'라기 보다는 좀 더 포괄적으로 표현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는 생명으로 저울질 할 수 없어" 또는 "많은 생명을 위해 한 생명을 희생시킬 수 없어"
이런 뉘앙스가 어울린다. 네, 이 부분은 차라리 직역이 낫다랄까.
캡아의 가치관을 흔든 느낌....ㄷㄷ....
(기존 번역은 "친구를 버릴 순 없어")
이정도로 미리 알고가시면 관람에.... 약간은 도움이 되지않나...
ㅋㅋㅋ아 이미 스포라구요?ㅋㅋㅋㅋㅋ
이런....ㅋㅋㅋㅋ
시작은 로키다..
흑
사랑해 로키
사실 ㅋㅋ웡 너무 좋아 ㅋㅋㅋㅋ
배우 본명도 웡ㅋㅋㅋㅋㅋㅋ 넘나 매력적
이번 편에서 미모 정점 찍은....한순이 언니
하... 이번 헤어스타일 너무 취저..탕탕
등장하자마자 주변 관객들도 같이 반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덕후 뿌듯)
의문이었던 건, 토르: 라그나로크 편에서
묠니르가 파괴되고 각성해서
거의 최.강.무.적이 된 줄 알았던 토르가
다시 망치를 만드려 노력하는 모습에 읭? 하는 생각이 들긴했다.
그래도 역시... 머리 짧은 토르 존...잘....
이번 편 가장 큰 민폐 ㅋㅋㅋㅋ스타로드
우리의 성길이가..... 살쪄서 돌아왔다는ㅋㅋㅋㅋㅋ
(살만 찐 게 아니고 ㅋㅋ민폐도 붙여서 옴ㅋㅋㅋㅋ)
개인적으론
가오갤 캐릭터들이 가장 많이 웃겼다ㅋㅋㅋ
맨티스 능력도 새삼 역시나 대단...ㄷㄷ
하... 사랑해여...
이와중에 한순이 언니 역시 너무 멋있다.......ㅠㅠㅠ
최강빌런인 타노스가 가장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는 편으로
타노스 분량이 매우 많다.
그리고 그 와중에 손에 꼽기도 힘든 만큼의 히어로들을 너무도
잘 엮고 이질감 없이 지루함도 없이 다 담아내는 능력...! 감탄이 절로 나온다...
어떤 떡밥도, 대사도 다 다시볼 필요가 있는
의미심장한 편이었다.
그리고 이거 본 사람 무조건 내년에 후속편도 보게되어있어...
마치 드라마 '내일 이 시간에...' 수준이다...
안 볼 수가 없고, 기대할 수밖에 없다.
타노스와 가모라의 서사라든가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케미라든가
헐크와 블랙위도우의 오랜만의 조우라든가
그냥 모든 히어로의 최근 모습들....
다 모아서 볼 수 있는 ㅋㅋㅋㅋ어벤져스다
아 그리고 ㅋㅋㅋ 토르의 새 망치를 만들어주는
난쟁이 장인은ㅋㅋㅋㅋㅋ
실제론 가장크다 ㅋㅋㅋㅋ(아이러니)
배우도...실제로 키가 작으신
왕좌의게임 티리온 라니스터 역을 맡은 배우 ㅋㅋㅋ
(피터 딘클리지)
반가운 배우였다 ㅋㅋㅋ
+
쿠키영상의 닉 퓨리가 부르려는 히어로는
"캡틴 마블"이다.
요기 가슴팍에 마크를 보면
쿠키영상에서도 본 듯한 마크임을 알 수 있다.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이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정말..... 내년에 나올 어벤져스4편에서는
누군가가 죽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도 된다.
(인피니티 워에서 죽은 히어로들은 다 살릴것 같아...핳.ㅎㅎㅎ믿어요 닥스!!!)
이 여운이 가시기 전까지는 계속 ㅋㅋ
스포와 촬영장 사진들을 검색해보고 있을 것만 같다.
+추가로
헐크가 이번 타노스와의 싸움에서 '키'를 쥐고 있다는
추측도 등장했다. 그리고 꽤나 설득력이 있다.
그 단서는 영화 내내 대사 속에서 조금씩 풀어냈던 '태양'에 있다.
재밌는 추측을 하며....내년을 기다려보쟈!!!
유익했다면, 하트를 꾹!!꾹!! 눌러주세요♥
(로그인 필요 없이 누를 수 있어요)
'Content-Lab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515 영화 <원더>,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아이들이 놀랍다 (스포일러 있어요) (0) | 2018.05.18 |
---|---|
영화 '빅 식' (The Big Sick), 제목이 아쉽다 (0) | 2018.04.28 |
180322 인도 영화 '당갈' 관람후기 (0) | 2018.03.29 |
180313 원작으로만 즐기자, ‘치즈인더트랩’ (0) | 2018.03.14 |
180214 와칸다의 수호자 '블랙팬서' 그 시작 (1) | 2018.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