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원작의 팬으로서 드라마도 영화도
안 볼수가 없었던 나인데
원작의 팬이라면
영화는 큰 실망을 줄 것이다.
원작을 전혀, 드라마도 전혀
안 봤던 같이 간 친구도
“잘 이해가 안돼” 라는 평을 남겼다.
원작 팬이든 아니든
간단히 말해
표 값이 아까운 영화다.
영화로써의 매력도 잃고
원작을 영화화 했다는 것에 대한 메리트도 없어진
그저ㅠㅠ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예고에선 너무 로코로코 하길래
로맨스릴러의 매력이 없어진 거 아니야?
라고 걱정했는데
스릴러는 남았다. 로맨스에서 맥락을 잃었고
원작팬들이야 뭐 이미 각 캐릭터의 내막을
알고 보는 거니까.... 그저 아쉬움에 탄식을 내뱉을 뿐
박해진 오연서 두 배우도 좋고
출연한 배우들다 좋지만...하ㅠㅠ
그저 아쉽다. 싱크로보다도 스토리나, 연출이
아니 그저 스토리만이라도ㅠㅠㅠ
모르겠다. 치인트는 드라마화 했을 때
제대로 원작에 충실하게 했다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각 캐릭터들의 사연과 그들의 행동들을
시청자 또는 관객에게 제대로 알리려면
호흡이 긴 드라마가 더 맞을 것 같았다.
영화로 그려야 한다는
한계가 결국 관객들에게 실망으로 온 듯.
아쉽다.
'Content-Lab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425 개봉일에 관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0) | 2018.04.27 |
---|---|
180322 인도 영화 '당갈' 관람후기 (0) | 2018.03.29 |
180214 와칸다의 수호자 '블랙팬서' 그 시작 (1) | 2018.02.27 |
180226 서른을 앞둔 나, 그리고 너... 영화<나의 서른에게> (스포있음) (0) | 2018.02.26 |
171227 영화 신과 함께 '나는 어떤 지옥에 떨어질까'(스포주의) (0) | 201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