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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5 영화 <원더>,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아이들이 놀랍다 (스포일러 있어요)

핑구v 2018. 5. 18. 00:00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헬멧 속에 숨었던 아이 ‘어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어기'는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하는데...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이 있어 안면 기형 형태로 태어나게 된 '어기'

밖에 나갈때는 헬맷을 쓰고다니며, 엄마에게 홈스쿨링을 받고 지냈다.

그러다가 학교를 갈 나이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일반 학생으로 살아남기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어김없이 헬맷 쓰고 등교 ㅋㅋㅋ 첫 등교에 엄마, 아빠, 누가, 강아지까지 모두 모였다 ㅋㅋㅋ

어기는 처음엔 또래 친구들의 멸시와, 놀림을 받으며 밥도 혼자먹고 ㅠㅠㅠ 안타까운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과학시간 1등, 똑똑하고 아는 것 많은 어기를 지켜본 아이들이

하나둘씩 어기에게 다가오게 되고

크으 저 여자아이 넘나 멋졌음 ㅋㅋㅋ

어기는 처음에 동정하지 말라며 미운 말들을 뱉어내지만, 저 여자아이는 "그냥 친구가 되고싶다" 며

어기와 함께 지내게 된다!

어기와 잭윌은 한 차례 위기를 겪지만,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잭윌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어기 같은 친구들이 많은 용기를 받을 수 있을테데.. 

가정교육의 중요함을 미국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ㅋㅋ..

 

결국 이 영화는 아이들이 어기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친구가 되는 그런 감동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억지스럽지 않고, 잔잔하게 차분히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매력적이다.

 

또한

단순히 주인공 시점에서 영화를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간에 잭윌, 비아(어기의 누나), 비아의 친구 등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주면서

각자가 고민하는 문제들, 그리고 그걸 해결해가는 과정들을 담아내었다.

 

 

물론 할리우드 베테랑인 오웬 윌슨과 줄리아로버츠가 이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지만

역시 이 영화는 아역들이 너무나 빛났던 영화인듯!

 

어기 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분명히 크게 될 것 같다!

쉽지 않은 특수분장을 하고, 진짜 약간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잘 표현해내었다.

 

감동스럽고 따뜻한 영화를 찾는이에게 추천할 영화!

너는 틀렸다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졌다고 느낄 때

내 자신에게 용기를 선물하고 싶을때

 

그럴 때 보면 좋을 영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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