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데드풀2
역시 여전히 재밌고
당연스럽게 잔인하고 뻔뻔하고 ㅋㅋㅋ
또라이였다.
어벤져스를 보고 난 뒤라 더 뭔가
비교 우위를 느꼈던 것 같다.
"번역"
가조ㅈ영화라고 ㅋㅋㅋㅋㅋ
너무나 당당하게 번역을 해주고
폰트 크기까지 다르게 해가며 공들인 느낌이 딱 느껴졌다.
애정이 담긴 번역이랄까.
그게 데드풀2의 흥행에 또 한 몫 했을 듯 싶다.
여전히 당연하게 잔인하다.
상상하기도 싫은 모습으로 사망하고ㅋㅋㅋㅋ
그걸 또 당연하게, 유머러스하게 넘기는 우리의 데드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1편보다는 서사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뭔가 엔딩에서 느껴지는
데드풀 버전의 "가조ㅈ"을 구성했다는 느낌
그 구성을 위해 만들어진 이번 편이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그렇다면 그래 조금 아쉬워도 ㅋㅋ앞으로를 기대할 법 하다.
게다가 ㅋㅋ우리에겐 ㅋㅋ쿠키가 있잖아?
쿠키도 ㅋㅋㅋㅋㅋㅋ기대를 뛰어 넘어주는 ㅋㅋㅋ독보적인 클라스
쿠키를 뭔가 해석해서 보기보다
진짜 쿠키를 꺼내 먹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관객들이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애착을 느낄 수밖에 없게 만든다.
마블의 또 새로운 방향.
<엑스맨>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뉘앙스로
달려가는 그런 매력도 어쩌면 더 많은 관객층을 끌어올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매력적이다 여전히 너.
감사합니다 황석희 번역가님^_^
(다음엔 꼭 어벤져스도 이 번역가 님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
잔인함은 그저 판타지로 넘겨주시고
데드풀이 가진 미친 유쾌함을 즐긴다면
데드풀을 조금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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