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먹부림

세븐일레븐, 매일우유 '자판기맛' 솔직후기

심블 2018. 2. 21. 15:28

매일우유 맛 원컵 이라 쓰고 자판기 우유 맛이라 읽는다.

 

 

세븐일레븐에 ‘이것’을 사기위해서...갔다. ㄱㄱㄱ

바로바로 ‘매일우유 맛 원컵’.

 

가격은 천원. 자판기 가격보다는 비싸지만 양은 더 많아보였다.

컵 때문이겠지....?


 

 

세븐일레븐에서 바로 먹을 수도 있었지만 더 정확한? 후기를 위해 일단 나왔다.

기대감 100000%로 물을 끓이고 안에 든 가루봉지를 뜯어 컵에 넣었다.

종이 숟가락도 들어있는데 휘휘 저으라는 것인 듯.

 

매일우유 ‘맛’ 옆에 물 붓는 선으로 연하게/진하게가 구분돼있는데 진하게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진하게’ 보다 더 아래로 물을 부었는데, 물선이 잘 안보인다.

눈 대충으로 대강 맞춰야한다. 컵이 두껍나보다. 

 

 

 

컵 안에 든 종이 스푼으로 휘휘 저었는데 자꾸 휜다.

물이 뜨.거.워.서.... 종이 스푼이...흐물흐물해졌다.

가루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스푼 따윈 필요없다.

종이 스푼은 거들뿐.

 

 

 

 

이렇게 물을 붓고, 3분 기다릴 필요없이 그냥 마시면 된다.

뜨거우니 호호 불어서 마시자.

지금은 거의 사라진 300원짜리 자판기 우유맛이 난다.

맛있다. 맛있고 달고 약간 느끼하다.

이 우유, 추억의 맛이다.

호로록 마시다보니 사라져있다.

자판기 우유와 똑같이 마시는 건 순간이다.

또 마시고 싶다.

 

종이컵이 두꺼워서 뭔가 버리기가 아깝다..

그래서 ㅋㅋ난ㅋㅋ

이 컵에 메밀차를 우려 마셨다.

 

 

추가로 영양정보를 첨부

이거 하나로 ㅋㅋㅋ

이번엔 친절한 ㅋㅋ후기가 된 기분ㅋㅋ

 

 

 

소금도 들어가는구나...

(새삼 깨달음....)

 

 

 

별점(굳이매겨보자면ㅋㅋ) : 별이 다섯 개 중 세 개 반.

가격 : 1000원

(아마 컵값 150원, 종이스푼+가루 봉지값 100원,

가루값 ***원, 인건비, 기계비 등으로 1000원이 되지 않았을까)

 

 

자판기 우유맛이 그립다면

시도해볼만 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