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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1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영화<리틀포레스트>! 군더더기 없었다

일본 원작, 임순례 감독, 김태리,류준열,진기주 주연. “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 모든 것이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회사에서, 학교에서 사계절을 지나다보면 어떤 음식이 제철인지, 어떤 계절..

Content-Lab/영화 2018.05.31

여자혼자 치앙마이 한달살기_반캉왓 근처 카페 '페이퍼스푼'

페이퍼 스푼에서는 커피를 마시진 않았고 내부 공방같은 곳에서 맘에드는 문에 거는 고양이를 질렀다. 가격대가 300바트여서 고민하긴 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질러버렸다. 페이퍼 스푼도 작은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빌리지같은 곳의 카페다. 처음엔 카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건물 건물마다 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이렇게 카페같은 분위기로 충분히 넉넉히! 있다. 요렇게 작은 마을의 지도. 페이퍼 스푼이 도로쪽에 위치해있다. 난 여기서 ㅋㅋㅋ 손바느질로 만든 고양이 인형을.... 결국 사버렸다. ㅋㅋㅋㅋㅋㅋ 넘 귀엽고.....땡땡하고.... 방울도 달린 귀여운.... 이런 배치 넘나 귀엽지않은가!!!! 꺄...... 바로 이 고양이 GET!! 요렇게 힙한 그림들도 벽에 걸려있다. 파는 ..

여자혼자 치앙마이 한달살기_예술가 마을 '반캉왓' 구경하기 (feat.이너프포라이프)

사실 나름 기대를 하고 방문했던 곳이다. 약간 내 예상과는 다른 곳이었지만 인생사진도 건지고! 초록초록한 느낌이 낭낭한 지역이었다. 예술가들이 모여서 만든 공간이라는 '반캉왓' 위치는 여기다. 그랩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나름 편하게 방문했다. 딱 내리면, 맞은 편에 뭔가..긴가 민가한 입구가 보인다. 그냥 들어가보면 ㅋㅋㅋ읭? 이거 맞아? 싶은 공터? 주차장이 나온다 그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많은 블로거들의 후기에 등장하는 원형극장도 보이고~ 내부엔 카페나 예술가들의 샵도 있다. 표지판 힙하다. 현지 젊은이들도 많이들 와서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물론 나름 단체 관광객들도 있었다. 현지인과 중국인들! 원형극장. 당시엔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캬... 그냥 ..

광화문 D타워 호떡 맛집 '호떡당' 자꾸 끌리네

광화문 D타워에 위치한 호떡당 이라는 호떡 전문점이다. 보니까 다른 지역에도 있다. 나는 광화문지점으로 방문 호떡당 위치를 이렇게 보면 될 듯 하다. 꽤 여러 식당 카페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쪼오기 호떡당이 있다. 조그만 매장이다. 디타워에서 마련한 테이블도 있으니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그곳에 앉아서 먹어도 될듯 하다. 가격표 처음에 흑임자 인절미 꿀호떡 먹고 넘 맛있어서 ㅋㅋㅋㅋㅋ 모짜렐라 치즈 호떡을 하나 더 먹었다. 인절미 가루가 묻어진 호떡에는 커피가 매우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꿀도 있고 해서 달달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커피가 너무 땡겼다. 요렇게 컵 홀더랑 같이 끼워주신다. 센스 ㅋㅋㅋㅋ 안 뜨겁게 먹을 수 있다. 다만, 인절미 가루가 ㅋㅋ휘날리기 때문에 조심히 먹어야 한다. 야외에서..

Review/먹부림 2018.05.29

이 영감님 정말 골 때리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우선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아니, 어쩌면 현실적인 엮음이랄까? 실제 사건들을 '알란'이라는 캐릭터에 전-부 대입해낸 능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첫번째로, 난 알란의 성격이 가장 부러웠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분노도 거의 없이 억울한 일을 겪을 때에도, 사기를 당하는 순간에도 협박을 당해도, 감옥살이를 해도 그저 그러려니. 아니 어쩌면 어떻게든 된다는 확신이 있다는 듯이. 그렇게 삶을 살아가는 태도가 부러웠다. 그렇기 때문에 100세가 넘어도 그렇게 정정한 것이겠지.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하지 않는가. 미래에 대해 생각해봤자 소용없다. 일어날 일은 어차피 일어난다. 라는 말을 한 알란의 어머니의 말을 보면 그의 성격이 이미 어머니에게서로부터 온 것이라 알 수 있다. 그리고 그의 곁에서는 늘..

Content-Lab/도서 2018.05.28

180516 더티큐티섹시 영화 '데드풀2' (부제: 번역의 소중함)

다시 돌아온 데드풀2 역시 여전히 재밌고 당연스럽게 잔인하고 뻔뻔하고 ㅋㅋㅋ 또라이였다. 어벤져스를 보고 난 뒤라 더 뭔가 비교 우위를 느꼈던 것 같다. "번역" 가조ㅈ영화라고 ㅋㅋㅋㅋㅋ 너무나 당당하게 번역을 해주고 폰트 크기까지 다르게 해가며 공들인 느낌이 딱 느껴졌다. 애정이 담긴 번역이랄까. 그게 데드풀2의 흥행에 또 한 몫 했을 듯 싶다. 여전히 당연하게 잔인하다. 상상하기도 싫은 모습으로 사망하고ㅋㅋㅋㅋ 그걸 또 당연하게, 유머러스하게 넘기는 우리의 데드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1편보다는 서사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뭔가 엔딩에서 느껴지는 데드풀 버전의 "가조ㅈ"을 구성했다는 느낌 그 구성을 위해 만들어진 이번 편이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그렇다면 그래 조금 아쉬워도 ㅋ..

Content-Lab/영화 2018.05.27

삼청동에서 제일 괜찮은 파스타 맛집 '후스테이블'

삼청동 하면 사실 삼청동 수제비나 닭꼬치, 호떡 등등 유명한 것 같다 호랑이카레를 가려다가 평이 너무 안 좋아서 부랴부랴 파스타집으로 눈을 돌렸다 사실 별 기대 안하고 찾아간 곳인데 은근 찾기가 힘들었다 ㅋㅋㅋㅋ 길가에 마중나와있는 메뉴판 ㅋㅋㅋㅋ 여운형집터 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덕을 올라가면 후스테이블이 뙇! Hu's Table 이라니 Who's table인줄 뭔가 아기자기, 소규모 처럼 보였던 외관 점원 "1층에 앉으셔도 되고, 2층에 앉으셔도 됩니다" 헐? 2층까지! 좁디 좁은 계단을 머리 조심해서 올라갑니다 2층에도 요리시설이 있었음 ㅋㅋㅋ 화덕피자를 바로 눈 앞에서 구워주다니 신기 ㅋㅋㅋ 와인이 유명하다던 후스 테이블 ㅋㅋㅋ 아쉽게 와인은 먹지 못했지만 설명이 아주 친절하다 우리는 비프..

Review/먹부림 2018.05.26

여자혼자 치앙마이 한달살기 비용정리 (2018년 1,2월기준)

나도 한달살기를 준비하면서 비용은 어떻게 준비할 지가 가장 큰 ㅋㅋㅋ애매함이었다. 그치만 우선 큼직한 건 다 미리 준비해 갔고 (항공권, 숙박 및 큰 투어료) 그 외는 '태사랑'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얻은 정보로 우리은행 EXK카드에 한화를 넣어갔다. 우리은행 카드 관련 포스팅은 따로 해야겠다. 소소한 생활비를 다 적는 건 힘들 것 같고 평균 식비(식사, 카페), 야시장 기념품, 자잘한 교통비 이런 것 얼추 평균 비용으로 적어보려한다. 그리고 평균 한 끼 외식비용 1인 요리 1개 + 맥주 1잔 하면 넉잡고 150바트 (어떤날은 더 싸고, 어떤날은 더 비쌌기에) 그리고 카페 1인 음료 + 디저트 하면 이 역시 넉잡고 100바트 난 늘 외식 3끼 + 카페 방문 했기 때문에 캡쳐버전(모바일용) *바트의 경..

삼청동 샌드위치 맛집 '에그드랍' Egg Drop 솔직 후기!

샌드위치 팝업 스토어로 유명했던 Egg Drop 에그드랍이 삼청동에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보았다! 위치는 한복대여 가게들이 쭉 늘어선 골목! 지도를 찾아가다보면 줄이 늘어선 가게가 2개 정도 있는데 하나는 에그드랍이고, 하나는 풍년쌀떡볶이다 ㅋㅋㅋㅋㅋ 무튼 우리는 요새 핫하다는 에그드랍을 방문! ㅋㅋㅋ 꽃받침 하고 있는 심블 ㅋㅋㅋㅋㅋㅋ 얼굴 공개 ㅋㅋㅋㅋㅋㅋㅋㅋ 샌드위치 메뉴는 5가지, 샐러드 1개 , 그리고 음료 정도다 우리는 베이컨 더블 치즈 (3.4) 를 주문했다 ㅋㅋㅋ 역시 베이컨은 언제나 ㅋㅋㅋ 대체적으로 이삭토스트보다는 가격이 좀 있는 듯 하다 안쪽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 되어있다! 근데 자리가 없었음 ㅠㅠ 아쉽 ㅠㅠㅠ 배달 시켜먹을 수도있다고함! 요새는 배달 안되는 곳이 없는 것 같음..

여자혼자 치앙마이 한달살기_맛집 '크레이지 누들'

반깡왓에 가기위해 중간위치인 님만해민에 간 날 방문한 크레이지누들! 처음엔, 너무 체인같이 생겨서....그냥 한번 먹지뭐 했지만ㅋㅋㅋ 결국 2번 방문한 ㅋㅋㅋ곳 근데 첫 방문이 가장 맛있었다. 현지인이 굉장히 많았고 중국인들도 많았다. 단체 관광객도 있었음! 에어컨은 없고 저렇게 생긴 냉선풍기?ㅋㅋㅋ가 있기하다 선풍기 보다 약간 더 시원한 ㅋㅋ기계랄까 현지인들은 알아서 저 메뉴판에 적어서 주문하지만 우리(및 관광객들)는 태국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종업원을 콜하면 된다. 난 흰 육수에 라이스 누들에 pork 튀김 고명을 얹었는데 저 pork가 너무 너무 맛있었다. 물에 적셔진 돈가스, 노맛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 너무 잘 튀겼고......!! 태국은 누들의 나라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