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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밤식빵이라는 명동 '르빵' 솔직 후기!!

평소에 빵은 좋아하지만, 굳이 빵을 줄서서 먹어야 되나 라고 싶어질때쯤.. 그저 회사를 빨리 퇴근한 탓에 뭔가 집에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향했던 명동! 그곳에서 '인생 밤식빵'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르빵으로 향했다. 르빵은 잠실점, 명동성당점, 롯데월드점, 송파점 이렇게 위치해있다고 하는데, 무튼 세 곳이 송파쪽에 몰려 있어서 명동점을 갈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우리집은 대화행...) 르빵 명동성당점은 말그대로 명동성당을 찾아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명동성당 올라가기 전 한 켠에 마련된 지하 통로로 들어가면 된다! 전광수 coffee house 옆에 써 있는 Le Pain! 르빵 되시겠다! 지하로 내려가보면,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여러 가게들이 모여있는 새로운 광장 같은 공간이 나온다. 그 ..

180212 프란츠 카프카 <변신>, 가볍게 다가와서 무겁게 꽂힌다.

어느 날 아침 뒤숭숭한 꿈에서 깨어난 그레고르 잠자는 자신이 침대 위에서 흉측한 벌레로 변한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갑옷처럼 딱딱한 등을 깔고 누웠는데 고개를 약간 들자 아치형의 딱딱한 마디들로 나뉜 볼록한 갈색 배가 보였다. 이불은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 볼록한 배에 간신히 걸쳐져 잇었다. 몸뚱이에 비하면 애처로울 만큼 가느다란 다리 여러 개가 눈앞에서 하릴 없이 버둥거렸다. 카프카의 변신은 위의 문구로 시작한다. 부양능력이 없는 부모와, 어린 동생 대신 생업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갑자기 한순간에 '벌레'로 변해버린 남자.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목적없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사장에게 혼날까봐 제대로 쉬지도 못 한 채 일만 하며 살아왔다. 그럼에도 벌레가 되어버린 그에게 가족들은 등을 돌리고, 방에 거..

Content-Lab/도서 2018.02.16

영등포 맛집 ‘라화쿵부’ 솔직후기

내가 방문한 라화쿵부는 마라탕과 마라향궈가 유명한 식당이다. 검색해보니 전국에 19개 지점이나 있는 꽤 큰 규모의 프랜차이즈인 것 같았다. 영등포에서 방문한 라화쿵부는! 요기다. 간단히 말하자면 영등포역 지하상가 2번출구로 나가면 있다. 지하상가의 출구번호로 2번! 지하철역 출구가 아니다. 그렇게 나오면 그냥 바로 ㅋㅋㅋ 만두찌는 연기가 호로록 올라오는 가게가 라화쿵부! 외부를 못찍었다ㅠㅠ 정신이 없었나보....오.... ​ ​ 대신 내부! 깔끔! 내부에 자리가 꽤 많다. 테이블에는 옆쪽에 서랍형식으로 수저와 휴지가 비치되어있다. 우리는 마라탕을 목표로 왔기 때문에 자리를 잡자마자 야채코너로 향했다. 계산대 옆에 바구니와 집게가 있다. 그곳에 야채를 원하는만큼 담으면 된다. ​ 배고프다고 폭주해서 많이 ..

Review/먹부림 2018.02.14

여자혼자 치앙마이 한달살기_ 카페 Cafe Arte

게스트 하우스와 함께 딸린 카페 아르떼 이렇게 읽는 게 맞겠지? ㅋㅋㅋ 내가 묵는 숙소와 워낙 가깝길래 브런치도 먹을 겸 걸어나와보았다. 딱 분위기가...캬..... 우선 구글맵 첨부부터 ㅋㅋ 찾아가기 쉽다. 골목에서 쭉 들어오면 땋 여기만 지붕이 예쁜 낮은 건물 숙소도 함께 하는 곳이라 저 옆길로 들어가면 게스트하우스다.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슬쩍 보니까,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마 숙박객이 조식을 먹고 있는 것 같았다. 완전 평화로워보여ㅠㅠㅠㅠㅠ 내부 메뉴판 그리고 내가 앉은 자리. 카페 자체가 작은 편이라 운좋게 자리가 있었다. 테이블은 내부에 2개 바 테이블도 2인이 앉을 수 있다. 저기 뒤쪽에 보이는 곳도 카페 손님이 앉을 수 있었다. 직접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테이블(4인석)이 3-..

인천 부평역 빵집 ‘갓식빵’ 솔직 후기

최근 미디어에 노출 된 후로 핫해진 갓식빵! 본점은 구월동에 있는데, 구월동 본점에 방문했을 당시 방송 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던 12월이었다. 그래서 엄청난 줄에ㅋㅋㅋㅋ20분 대기하다 바로ㅋㅋ 포기했던 기억이 있던 빵집이었다. 그러던 중 부평에서 그 갓식빵을 발견하곤 기뻤다!! 줄도 길지 않고 이건 꼭 지금 사야해!! 하는 기분이 들어서 드디어 방문해 보았다. ​ ​ ​ ​​​​​​​ 이렇게 갓식빵 명함까지 챙겨온 ㅋㅋ열정ㅋㅋㅋㅋ 위치는 부평역 홍콩반점 옆 건물에 있다. 더 바디샵에서 대각선 맞은편에 있으니 찾기도 쉽다. ​ ​ ​ 식빵 나오는 시간!! 아주 중요하다 ㅋㅋㅋㅋ 타이밍 맞춰서 방문해야 허탕을 치지 않을 테니..!! 당시 9시쯤 갔는데도 빵들이 몇가지는 5분정도?늦게 나오는 듯 했다. ..

여자혼자 치앙마이 한달살기_치앙마이 숙소 'House No.11'

내가 이 숙소를 고른 이유는 1. 타패게이트와 가까운 편이라서 2. 가격이 적당해서 3. 화장실과 발코니가 있는 개인실이라서 였다. 나는 24박간 묵었는데 그 동안 한 숙소에 머물렀다. 초반에는 나도 스튜디오를 통째로 빌릴까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미 예약이 다 차있거나 위치가 너무 외졌거나 비싸거나. 근데 여기는 가격도 괜찮고 깔끔하다는 후기에 위치가 맘에 들었다. 예약은 booking.com을 통해 했다. 24박을 통째로 ㅋㅋㅋ 초반에 꽂혔던 이유는 발코니였다. 위치는 간단히 또 구글맵을 첨부하겠다. 타패게이트는 사실 올드타운의 중심점이 될 수 있는 랜드마크이다. 어딜가도 타패로만가면 길을 찾아낼 수 있다. 길을 잃어도 타패로 가서 숙소를 찾아가면 될테니까. 그리고 식당이나 카페도 많고 편의..

여자혼자 치앙마이 한달살기_180124 이글트랙 짚라인에 도전하다

사실 문경에서도 짚라인을 타봤던 나였기 때문에 짚라인에 두려움은 없었다. 얼마나 즐거운 지 알고 시도했을 뿐ㅋㅋㅋㅋ 근데 ㅋㅋㅋ얕보지마십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직하강이 있습니다. 그것도 4개였나...... 와아우아앙아아 그거슨ㅋㅋ장난이 아님ㅋㅋ 짚라인은 어디나 가격이 거기서 거기이길래 '몽키트래블'에서 몇 천원이라도 아끼자고 ㅋㅋㅋ 겨우겨우 찾아서 결제했다. 큰 차이는 없다 그저 몇 천원 더 싸고 ㅋㅋㅋ(한 1,000원~1,500원 차이?) 한화로 결제해야 ㅋㅋ훗날 내가 여기서 쓸 바트를 아끼기 위함이었다. 그럼 바우처가 메일로 오고 나중에 그걸 픽업직원에게 보여주면된다. 픽업은 오전 7시~7시반 사이에 내가 묵고 있는 숙소로 온다. 밴에 당당히 ㅋㅋ 이글트랙이라고 써 있다. 찾기 쉬움ㅋㅋㅋ 나는..

여자혼자 치앙마이 한달살기_치앙마이에서 요가하기 'Yoga Kuukan'

요가하기. 그게 나의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중 꼭 할 것 중 하나였다. 그래서 찾아보기로 했다. 먼저, 숙소를 기준으로 가까운 곳 아침에 가야할 테니 오고가기 편한 걸 선택했다. 그리고 나같은 초보자, 비기너 프렌들리한 수업인 곳 그래서 선택한 곳이 Yoga Kuukan이다. 우선 구글맵부터 위치는 이렇다. 내 숙소를 기준으로 걸어서 10분안에 돌파가 가능하다. 그것도 천천히 걸을 경우에 10분이다. 요가클래스는 월요일 휴무 화~일 내내 열려있다. 오전 10시가 첫 타임 그 뒤에 브레이크 시간을 갖고 오후5시반 (또는 5시 또는 6시)에 오후수업을 한다. 토,일에는 오후수업시간이 13시로 바뀐다. 요가 클래스를 찾기가 어려운데 보통은 대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가정집같아 보인다. 수업 시작 20분전부터 열..

180116 타이스마일항공 타고 방콕에서 치앙마이가기(수완나품공항)

타이스마일 항공은 타이항공의 저가항공 라인이다. 그리고 난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비행을 경험했다. 가장 큰 2가지의 이유 1. 간식을 준다. (1시간 15분의 비행임에도 불구하고) 아래에 사진을 첨부하겠지만 추가로 커피(또는 차)도 제공해준다. 2. 20kg의 무료수하물 제공 내가 에바항공을 통해 방콕으로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30kg이라는 무료수하물이었다. 한 달 살기를 할텐데 30kg정도는 해야지!! 이러고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정작 국내선 수하물이ㅠㅠ너무 짜고, 추가하려니 또 너무 비쌌다. 열심히 항공사들을 비교했다. (타이라이언, 비엣젯, 녹에어...) 그리고 나온 결론은 이었다. 여기는 유일하게 20kg의 무료수하물을 제공한다. 자 이 2가지를 가장 중요시하는 분들은 바로 타이스마일을 예약하..

혼밥하기 좋은 숙대입구 맛집 '장배스'

요새 점심 한 끼 먹자고 하면 보통 8-9000원이 기본인 것 같아 씁쓸해진다. 특히 직장인이 많은 광화문 일대나, 용산 일대는 정말 계속 가격이 오르는 것 같다. 그런데 아무래도 대학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점심에도 나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여대 앞인지라 점심 혼밥하기 좋아서 추천할 만 하고, 소개팅 애프터나 간단하게 술먹기도 좋은 곳이다. 왜 첫 소개팅이 아니고 소개팅 애프터라고 했냐면 조명이 좀 어둡기 때문에 상대의 얼굴이 환하게 안 보일수도 (장점인가?ㅋㅋ) 숙대입구 역에서 정문으로 가는 메인 거리에 위치한 장배스는 사실상 찾기가 어려운 것은 아닌데, 간판이 잘 안보인다ㅋㅋ 지하에 있고, 문 앞에 후라이팬 모양의 손잡이가 있으니 그것을 보았다면 당황하지 말고 들어가시..

Review/먹부림 2018.02.08